초가을, 아직 단풍을 즐기기에는 이른 시기.
자연속에서 산책이 하고 싶어 찾아 나선 남한산성.
이곳 남한산성은 신입사원이던 시절, 당시 팀원 선배들과 와서 백숙먹고 족구하던 곳으로 기억이 남아있는곳.
초가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것으로 생각했으나, 주차장으로 가기 몇km 전부터 차량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집에서 남한산성 주차장 초입 찾아가기까지 30여분. 초입에서 주차하기 까지 4-50분소요.
여러 코스중에서 1코스가 가장 무난하게 걸을수 있고, 제법 짧은 코스였다.남한산성 둘레길 산책
- 제1코스 (산성로터리 –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영춘정 – 남문 – 남문로터리로 이어짐)
산성을 오르다가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좋아서 찍은 사진
오늘 우리가족은 나들이 준비하던 때 연주엄마가 회색옷을 입으면서 의도적으로 회색 옷으로 맞췄다.
별 의미없겠지만...
집을 나설때 등산화를 신을까 고민을 잠깐 했었으나, 남한산성 1코스는 그냥 운동화로 다니기에도 충분했다.
수어장대에서
수어장대
남한산성 4장대 중의 하나로 인조 2∼4(1624∼1626)년 사이에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이다. 수어장대란 요새 방어를 맡은 수어사가 지휘, 명령하는 곳이며, 건립 당시는 단층누각으로 '서장대'라 하였고, 영조27(1751)년 유수 이기진이 2층 누각을 증축하여 내편은 무망루, 외편은 수어장대라 명명하였다. 이 수어장대는 인조14(1636)년 병자호란때 인조가 친히 수성군을 지휘하면서 청태종의 12만 대군과 대치하며 45일간 항전으로 버티던 곳이며, 항전 45일만에 삼전도에서 굴욕적인 항복을 하였다. (DAUM백과사전에서)
딸과 커플샷.
1시간반만에 가볍게 산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