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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등산(트레킹)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 (2022.03.06)

6cne.com 2022. 3. 27. 02:12

아직은 추운 날씨라 캠핑을 가기엔 애매하고, 어딘가 트레킹을 가 볼까 하다가 찾은 곳이 철원 주상절리길이다.  작년 말에 개통되어 꽤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다고 소개되어 있어 부부 둘이서 길을 나섰다.

순담매표소가 있는 순담 주차장.  주상절리길은 순담매표소~드르니매표소간 이어져 있어서 출발을 어디로 잡을것인지만 다를 뿐 어디에 주차해도 상관은 없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입니다.
-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
- 문의처 : 순담매표소 : 0507-1431-2225, 드르니매표소 : 0507-1374-9825
- 이용시간 : 09:00 ~ 17:30 (2022년 3월 16일 이후 16시 입장마감)

좌측이 순담매표소, 우측끝이 드르니매표소이다.  총 길이 3.6km

입장료는 1인당 만원인데, 5천원의 철원상품권을 주고 철원에서 사용하게 한다.  나중에 트레킹을 하면서 느꼈지만 입장료 5천원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물론 어느 지나가는 분은 이 5천원이 비싸다고 궁시렁 대기는 했지만 ... 


입구에서 지도 한번 스캔하고 출발

 

 

출발하자 마자 나타나는 풍경. 아래로 물윗길이 내려다 보인다. 

 

 

 

곳곳에 스카이워크도 있어서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치가 예술이다. 

 

 

 

 

다리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고 잘 만들어 져 있었다. 

 

 

 

곳곳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배치된 안내하는 분들이 자연보호를 위해서인지, 음식 취식은 불가하게 하고 있었다.  우리는 미리 준비해온 커피한잔과 함께 경치 감상

 

 

 

공중 철교가 바람으로, 그리고 사람의 걸음으로 조금씩 흔들림이 생기는데, 덕분에 걷다보면 스릴이 넘친다.

 

 

 

5천원 내고 이 정도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니 ...
 

이 주상절리길을 이용하게 되면 여러 쉼터를 거치게 되는데, 곳곳 경치좋은 명소에 이 쉼터를 마련해 둔것 같으니, 가급적 쉼터가 나타나면 경치감상도 할 겸 잠시 쉬어가는 게 좋아 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닐때가 생각이 났다.  불과 몇년전의 일인데 이제는 꼬맹이들 데리고 여행다니는 경험은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드르니쪽에 있는 쉼터. 이곳 경치도 예술이다. 

 

드르니매표소

 

드르니 매표소를 나와 쭉 걸어나가면 드르니-순담을 왕복하는 순환버스 주차장이 나타난다. 평일에는 주로 택시로 이동하던지 걸어서 돌아가는 듯 해 보였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무료 순환버스가 운영되는듯 ..

 

버스를 타고 순담주차장에 돌아와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물윗길 매표소가 나타난다.  주상절리길에 이어 물윗길도 이용하기 위해서 걸어 내려가는 길에 간이 식당이 하나 있는데 '잔치국수'라는 글귀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철원상품권도 소진하면서 간단한 요기를 때울수 있어서 좋았다.

물윗길에서 바라본 주상절리길

 

물윗길 입구. 참고로 물윗길은 주상절리길과 별도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결국 주상절리/물윗길 두 곳을 이용하게 되면 총 지불금액 2만원에 5천원 상품권 두장을 받게 되는 셈.

이 물윗길은 동계시즌에만 운영하는 곳으로 3월말이면 철거하고 겨울되면 다시 설치를 하는 것 같았다. 

 

물 위를 부교를 따라 걷게 되는데, 출렁다리 처럼 이 부교도 제법 흔들거려서 걷는 재미가 있다. 

 

 

 

 

물윗길이라 해서 물위만 계속 걷는건 아니고 부교와 계곡 옆길을 번갈아 걷게 된다. 

 

계곡 옆길을 거닐다 바위가 많은 곳이 있어 잠시 쉬는데, 주변에서 똥냄새가 진동을 한다.  주변에 소/돼지 농장이 있나 보다 했는데,,,,

이곳 근처에 언덕에서 관광온 아줌마들이 수풀에 숨어서 소변인지 대변인지 노상방뇨를 하고 있는게 눈에 보였다. 떼지어온 무리들중 몇몇이 그러고 있었는데, 단체로 다녀서 수치심이 없는 건지... 

이곳이 그래도 명색이 유네스코 문화재인데, 너무한다 싶었다.  결국 그 떼지어온 무리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로 크게 떠들면서 여기저기를 다니는데, 그냥 근처에 가고 싶지 않은 무리들이었다. 

계곡 옆길에 곳곳에 사람들이 소원탑을 수도없이 만들어 놓았다.  

 

이 것도 장관이었다. 

 

주상절리길이 고공에서 멀리 내려다 보는 느낌이 좋다면, 이 물윗길은 물 한가운데서 계곡을 올려다 보는 느낌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물윗길이 훨신 더 좋았다.  올 겨울이 다시 오면 얼음이 얼었을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긴 했다.

쭉 걷다보니 고석정이 나타났다. 작년 가을에 두루웰캠핑장 이용한다고 철원 왔다가 잠시 들렀던 곳인데, 몇개월 사이로 그 느낌이 제법 다르다. 

2021.11.13 - [Photostory/캠핑] - 철원 두루웰 숲속문화촌 (2021.10.17)

 

철원 두루웰 숲속문화촌 (2021.10.17)

10월 중순.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전,  오래전에 예약해둔 캠핑장이 철원이고,  철원가는 길에 카페를 들러 커피한잔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카페는 가비가배라는 곳으로,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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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윗길은 태봉대교~은하수교~고석정~순담계곡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 순담계곡->고석장까지만 걷고 다시 되돌아가기로 했다. 

 

물윗길 입장권 사면서 받은 철원 상품권 소진을 위해서 고석정 유원지로 올라와서 카페를 이용하고, 다시 순담으로 걸어서 되돌아 가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 관련 영상 :  https://youtu.be/ix2WVFOXo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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