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쪽의 아라뱃길과 한강자전거길은 인증센터는 모두 찍었고, 남한강 북한강쪽은 다 찍진 못했지만 한번씩은 다녀온 곳들이라,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금강자전거길로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선택한 코스는 출발지점인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세종보 인증센터까지의 구간인데, 아침 일찍 대청댐까지 서울에서 차를 몰고 가서 가족들은 출발지점인 대청댐 근처의 공원에서 쉬게 한 다음, 나는 도착지점은 세종보 인증센터 근방에 차를 대기 시켜 놓고,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세종보 → 대청댐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대청댐에서 가족들을 만나 다시 세종보로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나 혼자 37km 을 쌩쌩 달린다음, 다시 가족들과 함께 그길을 여유있게 즐기면서 돌아오는 것이다. 난 그래서 이날 37km 두번 탄 셈이었다.
내가 세종보에서 대청댐으로 오고 있는 동안, 대청댐 인근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놀고 있는 연주와 연준이.
엄마 자전거를 빌려탄 연준이.
로하스 공원에서는 대청댐을 바라볼수 있다.
이렇게 가족들이 놀고 있는 사이, 난 37km 거리를 1시간 30분의 시간동안 홀로 열심히 달려와서 대청댐에서 만났다. 그리고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모두 도장 찍고 출발.
출발~ 하자 마자, 바로 앞에 대청댐 전망대가 있어서 대청댐 구경.
그리고 출발. 대청댐에서 출발해서 몇분간은 제법 잘 갖춰진 자전거도로를 달리게 된다. 차도와 구분이 되어 있었다.
좀 달리다 보니, 자전거도로이긴 하나,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 시골길들을 누비고 다니게 된다.
자전거길이 전용도로가 쭉 이어지진 않고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전용도로로 이어졌다가를 반복하였다. 가다가 만난 이쁜 전용 도로. 사실 내가 이미 거슬러서 왔었던 길이라, 어디쯤에서 경치가 좋은지는 머리속에 다 있었다.
오전에 나홀로 라이딩 할때에는 흐렸으나, 가족들과 같이 출발한 12시 이후에는 햇볕이 쨍쨍해서 완전 한여름 날씨였다.
자전거도로인데 차도와 같이 다녀야 하는 도로. 아이들과 같이 다니기에는 좀 위험해 보이는 길이다.
강한 햇볕을 피하기위해서 그늘이 있는 쉼터를 만나면 일단 멈추고 본다.
잠시 쉴때 내 자전거는 스탠드가 없는 관계로 이렇게 드러누워 있어야 한다.
아침을 집에서 사온 샌드위치로 때우고, 1시 넘어서 대청댐에서 출발해서 3시가 넘어가는 시각.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채 초코바로 영양 보충을 한다. 다음번 부터는 끼니 해결을 위한 준비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연주말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관광했었던 천섬(1000 Island)과 유사한 뷰.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재스퍼쪽에서 바라봤던 강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오랜동안 달려서 자전거쉼터에 도착. 금강자전거길은 더운 날씨에 제대로된 자전거 쉼터가 많치 않아 애를 먹었다. 서울근교의 자전거길에 비해서 인프라가 좀 덜 갖춰진 느낌이다.
약 30km를 달리니 금강자전거길에는 없는 합강공원 인증센터를 만나게 된다. 이 곳은 금강자전거길과 만나는 오천 자전거길의 시작점(또는 종점)에 있는 인증센터이다.
7단 기어의 어린이 자전거로 30여km 를 달리는 연준이가 대단하다.
세종보 근처에 다다르면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자전거길에 들어서게 된다.
대청댐에서 세종보에 이르는 자전거길에서 가장 멋드러진 길이었다.
이미 많은 거리를 주행해서 피곤할 법도 한데 피곤한 내색이 없이 즐거운 연주,연준이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들이 쌩쌩하다는 것. 더운날씨에 힘들법도 한데, 짜증내지 않고 달리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다.
신호대기중.
그렇게 힘들게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세종보 인증센터에 도착하였다. 대부분의 인증센터의 잉크패드가 잘 나오지 않아 인증도장을 찍을때 선명하게 안찍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 자전거여행을 떠나기전에는 미리 잉크패드를 준비해왔다.
오늘은 이렇게 대청댐 인증센터, 합강공원 인증센터, 세종보 인증센터의 세군데 도장을 찍었다.
우리 네가족의 자전거 여권. 도장을 찍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수첩이다.
쉬고 즐기면서 37km 를 가족들과 달려보니, 1시 30분쯤에 출발하여, 37km 를 달리고 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가족들과 즐기면서 타게 되면 1시간에 10km 남짓 가는 꼴이다.
제법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나서 깨달은 점은, 자전거를 통해 이동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자전거길의 주변경관을 즐기고 가족들이 추억을 쌓는 자전거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너무 먼 거리를 달려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왕복이든 편도이든 하루에 20km 이내의 코스가 적당해 보인다. 그리고, 지방으로 라이딩을 할 경우 한강공원과 달리 매점을 만나기 힘드므로 마실 물과 영양보충을 위한 간식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는 점도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사항이다.
금강자전거길은 대청댐에서 시작해서 세종시, 공주와 부여를 지나 금강하구둑까지 이어지는 146km 의 코스이다. 이 중에서 대청댐에서 세종보구간의 37km 구간을 목표로 하였다. 인증센터를 출발과 도착지점에서 한군데씩 찍으려다 보니, 이 구간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가족들이 하루에 달렸던 거리중에서는 최종 코스이다.
금강자전거길. 대청댐에서 부터 금감하구둑까지 이어진다.
우리 가족이 선택한 코스는 출발지점인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세종보 인증센터까지의 구간인데, 아침 일찍 대청댐까지 서울에서 차를 몰고 가서 가족들은 출발지점인 대청댐 근처의 공원에서 쉬게 한 다음, 나는 도착지점은 세종보 인증센터 근방에 차를 대기 시켜 놓고,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세종보 → 대청댐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대청댐에서 가족들을 만나 다시 세종보로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나 혼자 37km 을 쌩쌩 달린다음, 다시 가족들과 함께 그길을 여유있게 즐기면서 돌아오는 것이다. 난 그래서 이날 37km 두번 탄 셈이었다.
내가 세종보에서 대청댐으로 오고 있는 동안, 대청댐 인근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놀고 있는 연주와 연준이.
엄마 자전거를 빌려탄 연준이.
로하스 공원에서는 대청댐을 바라볼수 있다.
이렇게 가족들이 놀고 있는 사이, 난 37km 거리를 1시간 30분의 시간동안 홀로 열심히 달려와서 대청댐에서 만났다. 그리고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모두 도장 찍고 출발.
출발~ 하자 마자, 바로 앞에 대청댐 전망대가 있어서 대청댐 구경.
그리고 출발. 대청댐에서 출발해서 몇분간은 제법 잘 갖춰진 자전거도로를 달리게 된다. 차도와 구분이 되어 있었다.
좀 달리다 보니, 자전거도로이긴 하나,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 시골길들을 누비고 다니게 된다.
자전거길이 전용도로가 쭉 이어지진 않고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전용도로로 이어졌다가를 반복하였다. 가다가 만난 이쁜 전용 도로. 사실 내가 이미 거슬러서 왔었던 길이라, 어디쯤에서 경치가 좋은지는 머리속에 다 있었다.
오전에 나홀로 라이딩 할때에는 흐렸으나, 가족들과 같이 출발한 12시 이후에는 햇볕이 쨍쨍해서 완전 한여름 날씨였다.
자전거도로인데 차도와 같이 다녀야 하는 도로. 아이들과 같이 다니기에는 좀 위험해 보이는 길이다.
강한 햇볕을 피하기위해서 그늘이 있는 쉼터를 만나면 일단 멈추고 본다.
잠시 쉴때 내 자전거는 스탠드가 없는 관계로 이렇게 드러누워 있어야 한다.
아침을 집에서 사온 샌드위치로 때우고, 1시 넘어서 대청댐에서 출발해서 3시가 넘어가는 시각.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채 초코바로 영양 보충을 한다. 다음번 부터는 끼니 해결을 위한 준비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연주말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관광했었던 천섬(1000 Island)과 유사한 뷰.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재스퍼쪽에서 바라봤던 강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오랜동안 달려서 자전거쉼터에 도착. 금강자전거길은 더운 날씨에 제대로된 자전거 쉼터가 많치 않아 애를 먹었다. 서울근교의 자전거길에 비해서 인프라가 좀 덜 갖춰진 느낌이다.
약 30km를 달리니 금강자전거길에는 없는 합강공원 인증센터를 만나게 된다. 이 곳은 금강자전거길과 만나는 오천 자전거길의 시작점(또는 종점)에 있는 인증센터이다.
7단 기어의 어린이 자전거로 30여km 를 달리는 연준이가 대단하다.
세종보 근처에 다다르면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자전거길에 들어서게 된다.
대청댐에서 세종보에 이르는 자전거길에서 가장 멋드러진 길이었다.
이미 많은 거리를 주행해서 피곤할 법도 한데 피곤한 내색이 없이 즐거운 연주,연준이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들이 쌩쌩하다는 것. 더운날씨에 힘들법도 한데, 짜증내지 않고 달리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다.
신호대기중.
그렇게 힘들게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세종보 인증센터에 도착하였다. 대부분의 인증센터의 잉크패드가 잘 나오지 않아 인증도장을 찍을때 선명하게 안찍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 자전거여행을 떠나기전에는 미리 잉크패드를 준비해왔다.
오늘은 이렇게 대청댐 인증센터, 합강공원 인증센터, 세종보 인증센터의 세군데 도장을 찍었다.
우리 네가족의 자전거 여권. 도장을 찍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수첩이다.
쉬고 즐기면서 37km 를 가족들과 달려보니, 1시 30분쯤에 출발하여, 37km 를 달리고 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가족들과 즐기면서 타게 되면 1시간에 10km 남짓 가는 꼴이다.
제법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나서 깨달은 점은, 자전거를 통해 이동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자전거길의 주변경관을 즐기고 가족들이 추억을 쌓는 자전거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너무 먼 거리를 달려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왕복이든 편도이든 하루에 20km 이내의 코스가 적당해 보인다. 그리고, 지방으로 라이딩을 할 경우 한강공원과 달리 매점을 만나기 힘드므로 마실 물과 영양보충을 위한 간식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는 점도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