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자전거 나들이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개인소유의 자전거의 필요성을 느낀지 수개월째. 계속 대여해서 다니다 보니 대여소 찾는것도 일이고, 대여한 자전거의 상태도 안좋아 이제는 정말 장만해야 겠다 해서 연휴를 기점으로 근처 샵에서 일단 2대를 장만하였다.
막내 연준이는 본인 자전거가 있으므로 일단 제외하되 남자아이라서 크면 어른용 자전거를 또 사줘야 하니, 일단 연주엄마 자전거를 남자 사이즈용으로 사서 나중에 연준이가 크면 물려주기로 하고, 연주 자전거와 함께 총 구입해야 하는 자전거는 일단 2대 ( 내가 타야하는 자전거는 좀 더 고민해보고 선택키로 )
자전거는 로드용, MTB산악용, 그리고 하이브리드 자전거 형태가 있는데, 자전거 도로를 주로 달리는 관계로 하이브리드가 적당하다고 판단, 하이브리드 중에서도 차 트렁크에 3대를 싣고 다녀야 하므로, 무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10kg 남짓의 가벼운 자전거중에서 너무 비싸지 않은 자전거로 찾다 보니, 알톤 로드마스터 (RoadMaster) 가 눈에 들어왔다.
15년식 모델이 로드마스터 R21, 16년식 모델은 로드마스터 램블21. 16년식 램블 21은 15년식 R21과 사양은 동일한데 디자인과 마감이 좀 달라지면서 가격이 30만원대로 시중에 나와있고, 초기출시때 30만원이 넘던 R21 이 현재 20만원대 중반에서 팔리고 있었다.
근처 자전거 매장에 R21 모델이 재고가 있다 하여 구경이나 할겸 갔다가 어차피 빠른시일내에 구입할 작정이라 2대를 그냥 구입해버렸다.
제품명 : 알톤 로드마스터 R21 (490 사이즈), 검빨
이 제품은 지금 당장 연주엄마가 타기에는 좀 높은 크기이긴 하나, 연준이가 나중에 커서 타게될 자전거. 껌빨이 제법 전문가용 자전거 같은 자태이다.
변속레버
브레이크.
앞이 3단, 뒤가 7단으로 총 21단이다.
안장. 손으로 쉽게 안장을 높일수 있진 않고, 육각렌치로 돌려서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이다.
타이어. 700C * 28C, 최대 공기압 90 psi.
소재가 알루미늄중에서 DP780 이라고 해서 가벼운 소재라고 한다. 2-3백만원 하는 카본 자전거가 8-9kg 대인데, 이 R21모델이 10.6kg 이니 큰 차이가 없는게 맘에 든다.
장착 샵에서 야간등을 장착해주었다.
그리고 연주 자전거. 알톤 로드마스터 R21 (430사이즈) 민트색.
샵 알바는 연주가 다리가 길다고 490 을 사라고 하는데 490 사이즈에는 연주가 맘에 드는 색이 없었다. 430 사이즈로 남아있던 민트색 재고가 있었는데 연주가 맘에 들어 해서 그냥 구입.
위의 490 사이즈의 자전거와 다 똑같은데 안장 높이를 최소로 했을때 안장이 위치하는 프레임의 최소 높이가 낮다.
이 자전거는 청소를 매번 깨끗하게 해야 이쁠것 같다.
드디어 자전거 2대는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