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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토론토 근교 여행 Stratford Festival (2015.07.16)

연주맘 (Jiny) 2015. 7. 18. 01:29


토론토 근교 Stratford 마을에서 매년 4월~10월까지
세계 3대 연극제중의 하나인 Stratford festival이 열린다. 

지난 6월에 사전답사차 한번 와 본적이 있는 마을. 이번에는 뮤지컬을 보기 위해 왔다.

민찬이네와 함께 움직였는데, 한번 왔던 곳이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익숙한 건물들을 볼때마다 기억이 난다면서 민찬이랑 민찬이 엄마에게 신나서 설명하기도 하였다.

 

공연시작시간이 8시인데, 이 마을 도착한 시간은 6시 30분. 여유시간이 1시간밖에 없다. 처음 와본 민찬이네를 위하여 관광 포인트만 딱딱 찝어서 돌아다녔다. 사진촬영 포인트가 나타나면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 민찬맘왈, 내가 가이드같다며, ㅎㅎ

Stratford City Hall 앞. 연준이가 민찬이 엄마 아들인줄.

이 마을에서 시청과 이 Court House가 제일 웅장한 건물 인듯하다. 지난번에도 시청앞에서 감자튀김 사먹었었는데, 이번에도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질 못하네. 싸온 도시락도 있었으나, 이동하면서 먹기에는 불편할 것 같고,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사줬더니 아주 잘들 먹는다.

다음은 Shakespearean Gardens.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르게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보기에 더 좋았다.


고목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한 컷.

셋이서 요런 사랑스런 포즈도 연출해보고,


개구쟁이 둘이서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기로 하고,


어느샌가 다정하게 노는 모습도 보여준다.

여기에 연주까지 합세. 짧고 굵게 셰익스피어 마을에서의 산책을 마쳤다.

극장으로 가는 길. 길가 벤치에서 점프샷 인증샷을 남기고, 


알록달록 색이 예쁜 아이스크림 가게도 구경한다.


시청주변에서 차로 5분정도 이동하여 "Festival Theatre"에 도착. 스트랫포드 마을에는 유명한 극장이 4군데 정도 있는것 같은데, 이곳이 왠지 제일 으뜸인것 같다. 강가에 위치해 있고, 공원내 언덕같이 약간은 경사가 있는 곳에 멋들어지게 지어져 있다. 극장의 외관만 봐도 뭔가에 확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다.

우린 아이들때문에 연극보다는 뮤지컬로 선택. 
 
"The sound of music"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오페라의 유령,노트르담드파리,지킬앤하이드,맘마미아 등 다 봤지만,,,사운드 오브 뮤직이야말로 Best of Best !!! 
 

공연 10분전. 이분들이 건물 삼면을 돌아다니며 곧 공연이 시작됨을 알린다.


공연 시작 5분전. 결국 싸온 저녁은 시간이 없어서 공연전에 먹지 못하고, 인터미션때 부리나케 입에 넣었다는 사실.

공연 2분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착석해있다. 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원형좌석에서부터 압도되어 황홀하기 그지 없었다.

연주는 중앙 앞에서 세번째 줄, 연준이랑 나는 약간 오른쪽 다섯번째줄. 거의 코 앞에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달전에 예약한 어메이징한 자리. 

비용은 더 놀랍다. 어린이는 축제기간 무조건 39불. 어른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우린 50%하는 날을 미리 선택. 이날 아이들도 또 50%할인 받아 아이들은 19.5불, 어른은 80불정도에 세계적인 공연을 봤다는 사실.

배우들 하나하나의 천상의 목소리에 넋을 놓고 보았다.  
 
커튼콜때 사진 한장 남겨보려 했지만,
그 어느누구도 핸드폰을 꺼내는 사람 없이
연신 박수갈채만 보내기에 나도...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난 뒤에도 우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삑사리 내는 배우 하나 없이 정말 완벽한 공연이었다. 마음이 넘 벅차서 커튼콜 공연때는 눈물이 나기까지도...


아이들 캠프 끝나고 4시에 달려 6시 30분 도착. 1시간여 마을산책 후 8시 공연.
11시에끝나고 두시간 달려 새벽1시에 집에 도착.  
 
이 고생이 절대 헛되지 않았던 하루.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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