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log

토론토 썸머리셔스 Summerlicious 2015

연주맘 (Jiny) 2015. 7. 12. 02:51
반응형

토론토에서는 매년 썸머리셔스(Summerlicious)와 윈터리셔스(Winterlicious) 이벤트가 있다. 1년에 두번 고급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학원에서 알려줘서 지난 겨울에도 베이뷰빌리지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15불에 즐겼었다. 올해 썸머리셔스 이벤트는 7월 3일부터 7월 26일까지이다. 레스토랑마다 가격차이가 약간씩은 있지만, 대개 lunch는 18불~28불, dinner는 25불~45불정도에 먹을수 있다. 각 음식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http://www1.toronto.ca/wps/portal/contentonly?vgnextoid=817faf2c85006410VgnVCM10000071d60f89RCRD

아이들 캠프 보내고 집에서 노는 엄마들을 소집. 인터넷을 뒤져 토론토에서 제일 전망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Toula Restaurant & Bar.

웨스틴 호텔 38층에 위치.


12시 예약인데, 10분전에 도착했다.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종업원이 우리를 제일 전망이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뒤쪽으로는 토론토 아일랜드가 보이고,

작년 겨울 윈터리셔스때는 현구엄마가 같이 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이번에는 호연엄마가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반대쪽으로는 토론토의 명물 CN TOWER가 보인다. 이런 멋진 뷰를 보면서 정말 근사한 점심을 먹었다.

썸머리셔스 해당 메뉴는 정해져 있다. 애피타이저 3가지, 메인코스 3~4가지, 디져트 3가지. 모조리 맛보겠다는 욕심으로 우린 세명이서 서로 각기 다른 메뉴를 주문.

메인요리. 닭가슴살요리, 양고기요리, 마지막은 연어요리. 맛도 있거니와 양도 푸짐하여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먹는데 정신 팔려 마지막 디져트 사진은 찍지도 못했네.

돌아오는 길 아이들처럼 CN TOWER 갖고 장난 좀 쳤다.

택스 및 서비스팁 포함 30불 지불. 레스토랑 홈페이지에서 정상가격 확인해봤더니 택스전 65불정도. 60%싸게 먹어 만족감에 더욱 더 배 부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