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

겨울 새벽 조깅

6cne.com 2015. 2.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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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족들이 있는 토론토의 겨울을 느끼고 한국에 와보니, 야외 운동하기에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캐나다 만큼 땅덩어리가 넓지는 않아도 겨울에 눈이 항상 쌓여 있는것도 아니고, 주변에 가벼운 산책과 달리기를 하기 위한 동네 뒷산들이 많다.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냈지만.

새벽에 아파트 뒤에 있는 산길을 세바퀴 돌고나면 약 5km 거리에 30분이 채 안된다. 새벽 수영을 1년넘게 한적도 있는데, 수영을 하려면 아침부터 운전해서 가야 하고, 주차하고, 수영하고, 나와서 씻고, 운전해서 다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조깅은 그냥 일어나자 마자 5분도 안되서 운동을 시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번거롭지 않아서 좋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침공기의 상쾌함을 느끼면서 뛸수 있는 공간이 집 바로 옆에 있다는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