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North America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연중 제일 중요한 Holiday인것 같다. 11월말부터 시내 및 마을 곳곳의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Distillery Historic District에서는 11월 28일부터 한달간 Christmas Market이 열린다. 이번이 세번째란다. 유럽 크리스마스 시장의 전통을 그대로 재현한 연례 행사이다. Market 안 도로에는 양쪽으로 아기자기한 간이 가게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예쁜 수공예품 장신구들을 볼 수 있고, 캐롤공연, 산타 및 요정과의 사진촬영, 가수 공연등을 즐길 수 있다.
이 하트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뽀뽀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부끄러워서 패스~
놀이기구도 두 가지 정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라 했다. 물론 공짜는 없다.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크리스마스마켓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멀리 CN타워도 잘 보인단다.
지나가다 잠깐 앉아서 캐롤 공연 및 가수 공연도 즐겼다.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서 미리 홈페이지에서 스케쥴을 확인하면 좋은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수 있을 것이다.
맥주도 한잔 공짜로 마실 수 있다. 사전에 이런 고급정보를 듣고 가서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보고 그 행사란걸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몇번씩 줄서서 먹기도 하는 것 같다. 나도 한잔 더 마시고 싶었지만,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한잔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에도 이 두분의 여성 가족들과 함께 했다. 아이들은 놀이기구 태워놓고, 우리는 셀카 놀이.. 여기가면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주위사람들 권유에, 한잔에 $8 씩이나 하는 Hot apple toddy (warm whisky)를 마셨다. 난 역시 맥주체질. 양주맛이 넘 강해서 몇모금 마시고 언니한테 패스~
http://www.torontochristmasmarket.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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