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뮤지엄을 관람을 생각보다 일찍 마치고 근처에 퀸즈공원과 토론토대학으로 향했다. 토론토 대학은 우리나라 서울대학교보다 더 상위에 있다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이다.
우선 퀸즈파크. 온타리오 뮤지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원이 나온다.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공원내부에는 동상이 하나 있다.
얼마전에 캐너디안 타이어 (Canadian Tire) 에서 10$에 산 축구공. 싸게 잘 샀다. 공 하나만 있으면 아이들이 재미나게 공원에서 놀수가 있다. 이 축구공은 아에 차 트렁크에 항상 싣고 다니는 물건중 하나다.
공원 곳곳에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고 공놀이 하기에 좋다.
동상 앞에서.
팀 홀튼에서 사온 커피한잔과 핫도그 및 도시락을 여유있게 먹고 있으니 이제 Canadian 이 다 된것 같다.
동상 앞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으니 캐나다 어린 친구들이 와서 동상에 기어 오르고 난리다. 한참 시끄럽게 캐나다 아이들이 놀고 간 뒤, 연주/연준이도 동상에 오르겠다고 한다.
퀸즈파크 공원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점심도시락을 해결하고 한참을 공놀이를 하고 난 후에, 토론토 대학으로 걸어왔다. 바로 옆에 있어서 금방 갈수 있었다.
여기가 세계 50위 안에 드는 그 명문대학교, 토론토 대학.
대학교 잔디밭에서는 CN타워가 보인다.
토론토 대학생들이 CN타워를 바라보며 운동을 즐기고 있다. 넓은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 대학과는 다르게 꽤나 여유로워 보인다.
대학생들이 처음 보는 형태의 게임을 하고 있는데, 어떤 운동인지 알 길이 없어 연준이가 물어봐도 대답을 해 줄수가 없었다.
연주야~, 너도 이 대학 오고 싶어 ? 올려 ?
대학의 간판격인 건물에서 일단 기념사진은 찍고 간다.
너희들, 토론토 대학생이 되어서 나중에 이 곳에서 똑같은 사진 다시한번 찍었으면 좋겠다.
좀 걷다 보니 넓은 인공잔디밭이 나온다. 시설이 꽤나 잘 되어 있다. 아무도 없는 경기장을 우리가 독차지 하고 공놀이를 한다.
인공잔디가 정말 축구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생겼다.
대학을 나와서 다시 온타리오 뮤지엄 쪽으로 오다 보니 큰 경기장이 나오는데 Varsity Arena 라고, 토론토 대학의 축구장/럭비장 인것 같았다.
마침 열리는 경기는 토론토대학과 타 대학의 축구 경기. 토론토 대학의 팀 이름이 Varsity Blues 인것 같다. 어디선가 듣기로 메이저리그 토론토 Blue Jays 가 처음에 Blues 로 이름을 지었는데 토론토 대학에서 대학팀 이름과 똑같다 하여 이름을 바꾸라고 해서 바꾼게 Blue Jays 라고,
축구장의 트랙을 보더니 달리기를 좋아하는 연준이가 시간을 재어 보겠다고 한다.
조그만 동양인 아이가 트랙을 열심히 돌고 있으니, 미모의 토론토 여대생들이 응원도 해주었다.
연주와 연준이이 달리기 시합도 하고
3살이나 많은 연주가, 연준이에게 달리기로는 안된다.
온타리오 뮤지엄 근처로 퀸즈파크, 토론토대학이 붙어 있어서 이렇게 세군데를 거치는 하루 일정의 나들이도 괜찮은 코스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