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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뮤지엄 (Royal Ontario Museum) (2014.09.14)

by 6cne.com 2014. 10. 3.



전날 CN타워 관람으로 City Pass 를 개시한 관계로 9일내에 나머지 네군데 관광지를 다 돌아봐야 하는데,

그 중에서 동물원을 먼저갈까 뮤지엄을 먼저갈까 하다가 날씨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하여 실내 관람위주인 뮤지엄으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박물관은 많이 다녀봤는데 캐나다라고 뭐 다를까 싶지만, 그래도 City Pass 를 소진하기 위해서.





캐나다에 와서는 어디론가 갈적에 주변에 주차장부터 물색하는 습관이 생겼다. 주차비가 천차만별이고 10~20$ , 비싸면 25$ 짜리도 있어서 돈이 꽤 든다.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은 다행이 한 200미터 거리에 별도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별 무리없이 주차할 수 있었는데, 일요일 방문시 종일 주차로 6$ 였다. 

( ROM 주차장 주소 : 9 Bedford Rd, 뮤지엄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트랜스포머로 변신할 것 같은 희한한 건물이 Royal Ontario Museum 이다. 





일기예보에 날씨가 흐리다더니, 날씨가 이쪽은 좋다. 건물자체가 특성있게 지어져서, 주변 경관과 같이 사진에 담으니 괘나 멋지다.




들어서자 마자 마주치게 되는 공룡 뼈 모형

관람하다 보면 공룡 뼈가 진짜인지 모형인지 헷갈릴때가 있는데, 색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본것 같다. 저 색깔은 모형.




중세시대의 갑옷과 투구를 써볼수 있도록 만들어 놨는데, 사진과 같이 사람이 항상 지키고 있다. 투구가 무거워서 다칠까봐 그런듯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이 곳 역시 사람이 지키고 안내를 하고 있다.

다칠만한 곳이나 뭔가 안내를 해줘야 하는 곳곳에 자원봉사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것이 인상깊다.





연주/연준이가 매주 보는 정글의 법칙에서 나왔던 아르마딜도. 정글의 법칙을 오랜동안 봐 왔던 터라, 이런저런 동물들의 이름을 잘도 알고 있다.

가끔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동물 이름을 정확히 맞추는거 보면 신기하다.







이런 형태로 얼굴만 쏙 빼놓고 볼수 있는 조형물은 한국이나 캐나다나 똑같다.  이런것만 보이면 아이들은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찰칵 소리 한번 내주지 않으면 나오질 않으니 그래서 한장 찍어준다.




한명이 찍으면 또 한명이 들어가기 마련. 옛다 너도 한장.





바다 탐험가 복장을 해 볼 수 있는 곳








여기저기 설명이 죄다 영어로 되어 있다 보니 동물의 이름이 우리나라 이름으로 해석이 안될 때가 종종 있다.












코뿔소




공룡 뼈 모형. 대부분 실제 뼈는 유리관 안에 들어가 있고, 모형은 저렇게 온전한 형태로 전시가 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수도 없이 봤던 이런 공룡뼈를 이런 캐나다까지 와서 보러 다녀야 하는건가 싶다. 더 좋은곳도 많을텐데 





돌아 다니다 보니 한국관이 나오는데, 구석탱이에 조그맣게 만들어 놨다. 

시대별로 정리해 놓은것도 아니고 그냥 두서없이 한국과 관련된 조형물(유물) 몇개가 그냥 전시되어 있는 수준





우리말로 된 영상 (도자기 장인)이 나온다.  와~~ 신기하다.

한국 박물관에서는 이런거 잘 보지도 않던 녀석들이, 우리말이 나오니 한참동안 보고 있는다.





캐나다관쪽에 있던 그림 (예전의 나이아가라 폭포 모습인듯) . 복제해서 집에 걸어두고 싶다.





왠지 영국이나 미국, 프랑스 처럼 역사가 오래된 곳이 아니라 그런지, 캐나다 관은 별로 볼거리가 없었다.

세계사를 배울때에도 캐나다에 대해서는 배운게 거의 없듯이


캐나다만이 특성있는 문화가 어떤거인지도 잘 모르겠고.




지하로 내려가면 싸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큰 Room 과 화장실이 있다.




박물관 나오기 전, 난 의자가 신기해서 사진 찍자고 하는데 아이들은 별로 안 신기한가 보다.

대학 다닐적 '디자인의 이해' 인가 하는 교양 수업에서 다양한 의자 디자인에서 대해서 수업을 받고 본적이 있는 터라,

신기한 의자가 보이면 꼭 앉아 보고 싶을때가 있다.





나오니깐 하늘이 더 멋지다. 날씨가 흐리다 해서 박물관에 왔더니만..




건너편에서 담은 모습.  

역사적인 유물들을 전시해놓는 박물관이라기 보다,  과학관이나 IT 전시관 같은 곳으로 더 어울릴것 같은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