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집 알아보는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오전에는 Finch 역에서 North York Center 역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한다.
영 스트리트에 있는 노스욕 센터 전철역 입구
전철역 내부 모습. 일요일 오전이라 아주 한가하다. 편의점이나 가게등을 들어가 보려 해도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다.
전쳘역을 가로질러 길 건너편 건물로 들어오니 신한은행이 보인다. 사실 이 은행은 한국의 신한은행과는 별 관련 없는 그냥 외국은행과 똑같은 은행이다.
한국 신한계좌가 있다 해서 돈을 거기서 맘대로 뺄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외환 송금 절차를 거쳐야 하는 외국 은행이다.
한국의 다이소와도 같은 잡동사니 판매점인 달라라마. 몇 불이내로 살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할로윈데이를 위한 소품들이 상시 판매되고 있다.
노스욕 센터 뒤쪽의 프린세스 공원 (Princess Park) 쪽.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화창하다.
Princess Park 에서 Realtor 를 만나 함께 살 집을 다시 둘러본다.
그 사이에 어제 둘러보았던 콘도중 맘에 들었던 곳은 하루사이에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날 둘러본 곳은
1. 60 Byng Ave 25 층 ( 1베드 +1 덴)
2. North York 전철역 인근에 있는 Full Furnished 1베드 room
프린세스 파크 쪽 Second Cup Coffee 에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간단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커피값이 꽤나 사서 자주 이용하고 싶다.
연주엄마가 다니게 될 영어 학원
다시 길 건너 North York Civic Center 쪽
아이들 선글라스 가져오길 잘 한것 같다. 눈이 부셔서 햇볕 화창한 날에는 눈을 뜨고 다니기가 힘이 든다.
꼭 둘러보고 싶었던 수영장. North York Center 전철역 바로 옆에 있는 50 미터 레인 수영장이라,
자주 다니게 될것 같아 미리 사전 답사를 해 보기로 한다.
이곳은 Loblaws 마트. 과일/채소를 참 이쁘게 진열해 둔 것이 특징이다.
노스욕 센터 전철역 근방을 둘러보고 나니 오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유니온(Union) 역 근처에 토론토의 상징인 CN 타워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무작정 Union 역으로 향하기로 한다.
처음 타보는 지하철. 토큰을 쓰는걸로 보아 현금으로 토큰을 구매하려 했더니 가족끼리 다닐 경우 Day pass 를 쓰라고 한다.
이 패스 한장이면 어른 2명에 아이들 몇명이 11$ 에 토론토 시내의 모든 전철,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끼리 나들이 많이 다니라는 배려인걸로 보인다.
아이들은 day pass 가 신기한지 폰으로 기록사진을 남기고
전철 노선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 쉽게 찾아올 수 있었다. Union 역으로 나오니 온갖 고층빌딩들이 즐비한데
마침 야구경기가 있었는지 온통 파란 옷 ( Toronto Blue Jays ) 을 입은 사람들 천지이다.
금방 경기가 끝난것 같다.
무리지어 나오는 사람들을 헤치고 찾아간 곳은 CN 타워.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 줄이야.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하니 너무 가까이 와서 그런지 인물과 배경을 모두 담기 힘든 화각이다.
CN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 오늘은 그냥 아무런 준비없이 구경만 오고 다음번에 꼭 관람해 보기로 한다.
CN타워 밑에서 바라본 풍경.
타워 근처 구경을 마치고 이제 민박집으로. 저녁 6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해는 중천이다.
CN 타워 ,, 다음에 다시 보자.
민박집에 들어 가기전 저녁을 해결 하고 가야 하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Finch 전철역 인근에
연주가 좋아하는 피자가게가 있어서 피자를 한판 샀다.
"아빠. 나 봐봐요 "
아직 토론토에 집도 없고 임시로 민박집에서 거주하다 보니 식사해결은 민박집에서 뭘 해먹을 수도 없거니와 모두 외식으로 해결해야 하니 신세가 처량하다.
민박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공원에서 피자를 먹긴 하는데, 어서 빨리 집을 구해서 잘 차려놓고 해먹고 싶은 마음이다.
집은 이 날 둘러본 60 Byng 콘도로 계약서를 써서 내긴 하였으나, 여기저기서 Offer 를 많이 낸다 하니 주인이 결정을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다.
이것으로 토론토에서 둘째날 일정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