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앨범/20172017.04.09 20:25



자전거 새로 사준 다음날. 동네 산책길에 온갖 눈에 보이는 계단은 죄다 자전거길이 되어버린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TAG MTB
연주아빠 Blog2017.04.08 21:54

온 가족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상황에서 중2 딸은 성인용 하이브리드 자전거 ( http://6cne.com/3872 ) 를 타고 있으나, 초등학생 5학년인 아들은 큰 딸이 초3일때 구입한 20인치 어린이 자전거를 아직까지 타고 있는 상황이었다. 키가 140cm 정도 되는 아들에게 20인치 (바퀴크기가 20인치) 자전거는 이미 시기가 지난 터라 자전거 작년말부터 나들이를 다닐때마다 꼭 바꿔줘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맘에 드는 모델을 발견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참고로 초등 고학년의 경우 성향에 따라 자전거를 선택해야 하는데

- MTB : Mountain Bike , 산악용바이크로서, 타이어가 굵고 험한곳을 다니기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는 자전거. 앞쪽 포크에 충격완화를 위한 서스펜션 샥(완충장치)이 있는 경우가 많고 손잡이는 일자형태이다. 약간 무겁다. 
- 로드바이크 : MTB보다 얇은 휠을 사용하고 드롭바를 사용해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빠른 속도를 내고자 할 경우 적합하여 스피드를 즐기는 성향일때 좋다. MTB에 무게가 가볍다. 
- 하이브리드 자전거 : 드롭바가 아닌 MTB 와 같은 일자형 핸들에, 로드바이크와 비슷한 얇은 타이어를 사용. 포장도로를 주로 달리는 일상 생활용으로 적합.
- 픽시 자전거 : 로드바이크와 비슷한 모양이나, 변속기가 없는 고정기어를 사용하며 별도 브레이크가 없이 페달을 거꾸로 돌려 멈추는 자전거. ( 안전상의 문제로 국내에는 브레이크 장착해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음). 구조가 단순하고 저렴해서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탐.

( 현재 초5 아들이 타고 있는 20인치 어린이 자전거)


MTB, 하이브리드, 로드바이크, 팻바이크, 픽시자전거 등의 종류중에서 , 자전거를 좀 험하게 타는 본인의 아들에게는 MTB가 제격이고, 그 중에서 맨 처음 알아보기 시작한 모델은 24인치 MTB 모델이었다. 애초에 타던 자전거가 접이식이어서, 가족들이 국토종주를 다니게 되면 한대를 어차피 트렁크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 24/26인치 접이식 MTB로 처음에 알아봤으나, 선택의 폭이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무게가 많이 나가서 접이식은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24/26인치 중에서 앞 뒤바퀴가 QR로 모두 분리되는 모델로 찾아보려 했으나, 이러한 상세사양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는 자전거를 찾기도 힘들어서 이것또한 포기. 결국 네 가족이 국토종주를 할 경우, 내가 타는 로드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스포츠 2016) 를 양쪽 바퀴분리해서 트렁크에 넣기로 하고, 아들 자전거는 접이식/앞뒤바퀴 QR레버 등의 사양을 고려치 않고 찾아보게 되었다. 


* 24인치 MTB (초등학생 2/3학년~초등학생 5/6학년, 키 130cm ~ 150cm 에 적당) 
   1) 2017 알톤 라임스톤 1.0 / 1.0D MTB 24인치
     → 20만원 중반, 앞뒤바퀴 QR방식, 1.0D의 경우 디스크브레이크.
   2) 2017 자이언트 XTC JR24 / JR24 LITE 24인치
     → 20만원 초반, 이쁜 디자인. LITE 버전은 서스펜션이 없다.  시마노 7단 그립쉬프트, V브레이크
   3) 2017 메리다 매츠 주니어 24인치
     → 40만원 초반, 앞뒤바퀴 QR방식. 시마노 16단 그립쉬프트, V브레이크

이 세 가지 모델로 압축해서 구매를 고려했는데 세 모델 모두 특별히 나쁜점 없이 타기 좋아 보였다. 브랜드는 자이언트가 맘에 드는데, 가격대 성능비로는 알톤 라임스톤이 괜찮아 보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덥석 24인치 모델로 지갑이 열리지 않은 이유는, 130cm정도가 넘어가면 24인치가 제격이긴 하나, 140cm 키의 어린이에게 (특히 남자어린이에게)  24인치 자전거는 현재 당장 타기에는 적합할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길어야 2년정도밖에 못탈것이고, 자전거 신차를 구입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면 이미 시기가 지났다는것.

초등학생 고학년의 경우 현재 타기에 딱 좋은 24인치를 구매하게 될 경우, 1-2년뒤 중학생이 되고나면 좀 더 큰 모델로 또 사줄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들도 탈수있는 26인치 MTB 로 선택하게 되었다. (보통의 성인들은 27.5인치 MTB를 탄다 )


* 26인치 MTB (키 155cm 이상에 적당)
  1) 2017 알톤 라임스톤 1.0 MTB 26인치
     → 20만원 중반. 16.5인치 단일프레임, 앞-투어니 3단, 뒤-투어니 7단 ,V브레이크
  2) 2017 알톤 샌드스톤 2.0 / 2.0D MTB 26인치
     → 20만원 초반 (D 모델은 30만원대), 17.5인치 프레임, V브레이크(D모델은 디스크브레이크)
  3) 2017 자이언트 링컨 디스크 MTB 26인치
     → 40만원 초반. 4가지프레임사이즈, 앞-투어니 3단, 뒤-아세라8단, 유압식디스크브레이크.
 

50만원 이하에서 살수 있는 적당한 선 (너무 무겁지 않고, 기어비 21/24단 정도에 서스펜션이 있는 모델) 의 26인치 MTB를 위 세모델로 압축했는데, 걔중에 스펙상 가장 좋은 모델이 자이언트 링컨디스크이다. 게다가 링컨디스크는 2016년모델의 경우 55만원이었는데 비해서, 사양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2017년 모델은 42만원으로 출시가 되어 더 매력적이었다.

알톤 26인치의 경우 완전히 성인을 겨냥해서 만든 16.5인치 프레임이라, 바퀴가 26인치더라도 프레임때문에 초등학생이 타기에는 버거워 보였다. 


 






2017년 GLOBAL 하게 링컨디스크는 위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국내에는 오로지 파란색만. 




GIANT 홈페이지에 나온 스펙. 


알아보기 힘들어서 국내 한 쇼핑몰에서 가져온 스펙표.  동일가격대의 자전거에 비해 눈에 띄는 사양으로는 


- 서스펜션포크 락아웃기능 (MTB서스펜션을 ON/OFF할수 있다)
- 뒤 바퀴가 8단 아세라 ( 3-40 정도의 BIKE에서는 낮은 등급인 7단 투어니를 많이 쓴다고들 한다)
- 앞뒤바퀴가 모두 QR (퀵릴리즈) 형태로 되어있어 분리가 쉬움
- 브레이크가 유압디스크 ( 보통 V브레이크나 기계식 디스크를 많이 쓰는데, 좀 더 고가의 모델에서 쓰는 유압디스크를 사용, 이 경우 적은 힘으로도 제동을 하기가 쉽다 )
- 프레임이 15.5인치부터 4종류. 보통 26인치는 성인용 MTB 라 프레임이 성인사이즈에 맞게 많이 나오는데, 키가 150정도부터 탈수 있는 XS (15.5인치) 사이즈가 있다.






( 링컨디스크의 경우 위와 같이 네가지 프레임 사이즈로 나오는데, XS, S, M, L 의 네가지로 나온다. )


자전거는 통상 같은 모델이더라도 색상/사이즈별로 다 구비해놓는게 아니라서, 사고자 하는 모델이 정해지면 재고가 있는 매장을 찾아서 구매를 해야 한다. ( 근처 자전거포 가서 대충 골라서 사는것은 내 성격상 맞지 않다 ) 

서울 근처에 여러군데를 수소문해봤으나 이 자이언트에서 나오는 유일한 26인치 MTB 인 링컨디스크를 구비해놓은 점포가 많지 않았고, 게다가 XS 사이즈의 프레임을 갖춘곳은 거의 찾기 힘들었으나,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강동구 둔촌동의 한 가게에 미리 주문을 하고 주말에 시간내서 업어왔다. 



자전거포에서 세팅하고 데려온 따끈따끈한 자이언트 링컨 디스크 2017. 색상이 너무 멋지다. 




현재 캐리어로 사용중인 툴레 레이스웨이 992 (자전거 3대 적치) 는 자전거 한대 당 15kg 까지 허용하는데, 링컨디스크는 14kg 가량 (프레임사이즈별로 약간 차이가 있음) 이어서 딱이다  다만 삼각프레임이 성인용 로드와는 다르게 각도가 좁은 예각형태여서 거치를 해보니 많이 기운다. 




내리자 마자 아파트를 신나게 달리는 연준이. 사놓고 보니 24인치 샀었으면 작을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 안장의 높이는 최소로 함 )




그렇게 그리던 서스펜션 포크 테스트.  이 녀석은 이렇게 타는게 성격상 맞다. 




제일 작은 사이즈의 아들용 자전거이지만, 안장만 높이면 성인여성이나 중/고등학생들 타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왼쪽 3단기어(앞쪽 제어), 각 단수를 디스플레이 해서 볼수 있게 해두었다. 




오른쪽 8단기어 (뒷바퀴제어)




전립선 안장은 아니네 ? 




텍트로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적은 힘으로도 강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브레이크이다.  앞 뒤바퀴 모두 QR(Quick Release) 방식이라 원한다면 앞 뒤바퀴 모두 분리가 가능하나, 디스크 브레이크의 구조적 특성상 분리 결합을 잘 하지 말라는 자전거샵 사장님의 말씀이 있었다. 




뒷 드레일러 (시마노 아세라 8단 ), 스프라켓은 시마노 알투스 11-32T 8단




앞쪽은 시마노 투어니 3단 크랭크. 앞 드레일러도 시마노 투어니




서스펜션 샥에 락아웃 기능이 있어 샥을 잠그고 풀수 있다.  









MTB 의 서스펜션(샥).  









프레임 안쪽에 XS 사이즈 표시가 있다. 




케이블을 프레임 안으로 숨기는 인터널 라우팅 방식.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깔끔하다. 




솔직히 초5학년이 막 굴리기에는 좀 과스펙의 자전거이다.  하지만 수년간 작은 자전거로 자가용 타듯이 매일같이 타고 다니고 국토종주를 함께 다녔던 아들에게는 충분히 사줄만한 자전거이다. 










140cm 의 키로, 안장 최소높이로 하게 되면 발이 땅에 무난하게 닿는다. 




26 X 1.95 타이어. 공기압은 Min. 40 ~ Max. 65 P.S.I 로 채우라고 되어있다.  로드 사이클이 보통 110~120 P.S.I 인데, 거의 절반이다. 

















내 자전거도 아닌데, 암만 봐도 너무 멋진 자이언트 링컨 디스크 2017. 아들 녀석이 갑자기 픽시를 타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고등학생때까지는 탈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 졌으니 이 녀석과 함께 국토종주를....



Posted by 연주아빠 (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