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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Canada2014.09.17 01:29


캐나다 토론토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연주,연준이의 출국길 스케치입니다.





공항 출국장에서 무빙워크도 첨 보고



모든것이 신기한 연준이


연주는 면세점에서 조그만 기념품 같은것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캐나다 가면 외국 친구들한테 선물해줄 한국 선물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캐나다 친구가 몇명이나 될지 가늠이 안되서 구경만 하였다.



"아빠.. 이거 삼촌이 가지고 놀던거랑 똑같은건데 ? "



해외 출국이 처음인 연주는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휴대폰으로 기록하기 시작한다. 연준이는 신기한거 보이면 뛰어가서 만져보고 구경하고 정신이 없는데 비해서 연주는 어디 딱히 쓸데도 없는데 휴대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한다. 



공항에서 항상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하는데, 노출차이때문에 배경이 허옇게 나오던지, 사람이 시커멓게 나오던지, 둘중 하나. 사진이 잘나오기 힘든 상황이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일단 남기고 본다.



공항에서 게임부스가 있어 게임하고 물티슈도 하나 선물로 받고



연주 엄마는 주위 사람들에게 출국소식 알리느라 , 카톡 확인하랴 정신이 없다.



드디어 에어캐나다 출국 비행기 탑승전



아이들이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고  먼저 나서서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 한다.  ( 어차피 같은반 친구들은 이제 1년동안 못볼 친구들인데 )



 제주도 국내선만 타봤던 아이들에게는 모든게 새로운 첫 경험일 것이다.  비행기 타본 경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아이들은 들떠있다.  연주가 기내 방송을 듣더니, "아빠 식사시간이 두번이래요. 근데 엄마가 도시락 싸왔어요 ? " 라고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아이들에게는 비행기에서 식사를 해 보는게 처음일 것이다.



기내식 처음인 연주. 연준이. 맛과 상관없이 소꼽장난 하듯이 나온 식사가 마냥 신기하기만 한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연주가 이쑤시개가 필요하다면서, 스튜어디스에게 이쑤씨게좀 달라고 영어로 말하라고 하는데,  이쑤씨게가 영어로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결국 바디랭귀지로 물어봤더니 연주가 "캐나다 가면요 이쑤시게좀 영어로 배워놔요. 아빠~ " 라고 한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쑤시게는 tooth pick.



모니터에 나타나는 비행기 경로 및 위치또한 국제선 처음타는 연준이에겐 신기한 구경거리이다.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 아이패드에 "비행기" 애니메이션을 담아 왔는데,  비행기에서 비행기를 본다며 재미있어 하는 연준이. 아이패드를 들고 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마침 좌석에 USB 충전 단자까지 있어 굿 ~~



드디어 벤쿠버 공항에 도착.  마치 동남아 온 느낌 



입국 수속을 하러 가는 길. 인터넷 서핑할때 많이 봤었던 벤쿠버 공항 조형물이 보인다. 사람이 괘 많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영어안내방송이 외국에 나온걸 실감하게 한다.



비자 수속과 토론토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 수화물을 찾고 이동.  한가족이 1년간 살아야 하는 짐을 꾸려왔더니 짐이 꽤나 많다. (이민가방 5개, 캐리어2개, 각자 배낭 1개씩)



토론토행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긴 여정에 지쳤는지 시차에 적응이 안된건지 연주는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잠에 취해 있다.



연준이는 기내에서 봤던 "비행기" 애니메이션을 보고 또 보고.  연준이는 뭐 하나 필이 오면 그것만 집중한다. 



드디어 토론토 피어슨 (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도착. 수화물 사고 없이 모두 빠짐없이 다 찾아서 이제 우리의 임시 숙소로~~. 긴 여정끝에 다른 나라에 와있다는게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는 연주/연준이



비행기 연착으로 새벽 02시 다되서 도착했더니 공항 밖은 썰렁~ 8월임에도 약간 으스스 서늘하다.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사이에 기념사진.  캐나다에서 육씨네 가족에게 어떠한 삶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출국에서 입국까지의 여정은 이것으로 끝.

Posted by 연주아빠 (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