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엄마 Blog2014.10.19 12:31

겨울에 무지 추운 토론토에서 덜 외롭게 보내기 위해 겨울 스포츠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던 중 그나마 아이들에게 제일 안전한 스케이트 강습을 시키기로 결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스포츠 강국이라 그런가 커뮤니티 센터에는 각종 운동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비용  또한 상당히 저렴하다. 

캐나다 스케이트 강습 비용 : 1주일에 한번, 45분씩, 총 9회 => 39$

목동아이스링크 강습 비용 : 1주일에 한번, 2시간씩, 총 4회 => 73,000원

 Toronto fun 에서 집근처 커뮤니티센터 위주로 프로그램 내용을 알아보았고, Bayview arena와 Mitchell field community centre, 이 두군데가 지리적으로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미 Mitchell field community centre는 마감이 되었고, 다행히  Bayview arena에 연주와 연준이 두명이 들어갈 수 있는 빈자리가 있어, 신청했다. level이 5단계로 나뉘어져있는데, 제일 기초인 level 1 은 이미 어느 커뮤니티센터에도 빈자리가 없었기때문에 level2로 신청했다. 한국에서 10시간 정도 스케이트 강습을 받았던터라 인정을 해주든 안해주든 그냥 우기기로 했다. 

토론토 펀 : https://efun.toronto.ca/TorontoFun

애들 아빠 토론에 있을때 미리 스케이트 및 헬멧,스케이트 날 보관집, 큰가방은 미리 준비해 놓았다. 1년만 사용할 예정이라 스케이트와 헬멧은 중고로 구입했다.  

캐나다 스케이트 강습 첫날, 관계자가 헬멧부터 점검하였는데, 연준이 헬멧에 chin쪽 strap이 없어, 입장이 거절당했다. 연주 헬멧에는 문제가 없어서 연주는 강습을 잘 받았다. level 2 아이들 실력이 연주랑 비슷 비슷해서 level관련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우리 연준이는 누나가 강습받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아쉬워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연주 강습이 끝난 후 바로 헬멧 구매점인 play it again에 가서 상황 설명을 했더니, 바로 chin 쪽 strap을 하나 더 달아주었다. (strap은 반드시 턱쪽과 양 귀쪽에 있어야함). 그때 당시 우리처럼 입장 거절된 케이스가 2명 더 있었다. 진정 안전을 중시하는 캐나다인의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다음주부터 연준이도 강습을 받을 수 있지만, 너무 아쉬워해서, 또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보던 중, Mitchell field community centre에 drop in program을 발견하게 되었다. 집에서 차로 2분거리.  물론 비용은 free !!!! 대박~~~!!! 매주 토요일 오후 7시~9시. 일요일 오후4시~6시에 아무때나 가면 된다. 이번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오늘 2시간을 꽉 채워서 놀았다. 내일 다리아플꺼라고 1시간만 놀자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다. 그러더니, 2시간동안 놀고 나서 힘들었는지, 다음부터는 1시간씩만 타기로 했다. 스케이트장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마지막에 한 컷 간신히 찍었다. ㅎㅎ. 이런 커뮤니티센터가 캐나다에 즐비하기 때문에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 너~무 좋다.

연주, 연준이 풀 장비 착용한 컷이다. 실내가 그렇게 춥지 않아 굳이 스키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서 챙겨온 스키복은 눈썰매장에서나 써야겠다. 헬멧은 스케이트 강습때는 반드시 필요하였으나, 커뮤니티 센터 drop in program에서는 6세 이상은 필수요건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착용 결정.

 

 

내일은 일요일 오후 4시~6시까지 운영되는데, 내일도 또 가겠단다. 과연 그럴수 있을런지. 2시간동안 쉬지 않고 스케이트를 타서 허벅지 아프다고 난리치고 있는 와중에,,,내일 아침 일어나면 맘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연주맘 (Jiny)
가족 앨범/20142014.01.05 21:33

 이번에는 스케이트 대여 하지 않고, 장만한 스케이트 화 신고, 스케이트복장도 입고 제법 멋지게,,






Posted by 연주아빠 (Rick)
가족 앨범/20132013.12.28 23:34

올 1월 산정호수에서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뒤, 3월에 일산 어울림누리 스케이트장에서 자유스케이트 한번 타고서, 얼마전 서울시청에서 스케이트를 다시 접했다. 인라인스케이트와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강좌를 신청하고,, 오늘이 드디어 강습 첫날.


목동에서 첫 강습을 받기 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일산에 있는 어울림누리의  "초급반" 강좌를  선착순으로 두명 다 간신히 등록 시키고,

거기다가 스케이트화까지 인터넷으로 구매.  

그런데 몇일뒤 일산 어울림누리에서 전화와서는 "초급반"은 3개월정도 배운 아이들이 받는 반이고 한번도 강좌를 받지 않은 아이들은 "기초반"을 해야 하는데 기초반을 모집을 안한다고 하여 신청건이 취소가 되어버렸다.  스케이트화를 중고지만 이미 사놨으니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부랴부랴 근처 스케이트장을 알아본 결과 목동아이스링크에 마침 겨울방학 특강이 있었고, 신청이 마감이 됬는지 힘들다고 하더니,  어찌어찌하여 전화 가등록을 하고 첫날 강습 가서 결제하겠다고 약속.


강습 첫날인 오늘, 알고보니 연주가 학교에서 하는 과학특강수업(9~12시) 을 받아야 하고, 스케이트강습(10~12시) 과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스케이트는 그냥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일단 과학특강을 보낸다음 고민고민끝에 수업 도중에 연주를 빼내서 급하게 연준이랑 뒤늦게 나마 11시좀 넘어서 참석을 시켰다. 


다행이 이런저런 우여곡절끝에 첫 강좌에 참석을 하긴 하였으나, 급한 마음에 아이들 스케이트화를 대충 묶여서 들여보냈더니, 아이들이 강습중에  복숭아뼈쪽 살점이 까져서 아파하는 것이었다. 보고있는 내내 얼마나 미안했는지.


목동아이스링크를 처음 찾아가서 가는길도 헤메고, 스케이트장이 지상 지하 두군데 있는 것도 모르고 지하로 가서 우왕자왕하고, 거기다가 강습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채 급하게 찾아가서 어떤 반인지도 찾지도 못하고, 두 아이가 학년이 틀려 서로 강습반도 달라서 이리저리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늦게 간터라 아이들 조금이라도 강습 더 받게 하려는 맘에 조급함이 겹쳐서 첫날 강습은 나에게나 아이들에게나 너무나 힘든 하루였던것 같다.


그나마 연주 연준이가 살이 까져서 아픈 상황에서도 재미를 느낀것 하나로 보람을 느낀다.


선수될것도 아니고 스케이트 강습은 그냥 아이들이 좋아해서 시켜주는건데, 연주 연준이에게 부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연주 연준이가 커서, 아빠가 스케이트 강습 시켜주려고 주말마다 데리고 다닌 기억만이라도 해주길.


연주 연준이 화이팅 !!






Posted by 연주아빠 (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