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신랑이랑 보고 이번엔 두번째로 대딩 친구들과 본 뮤지컬. 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내용이 예전과 다르다고 한다.
윤도현, 차지연 캐스팅. 윤도현이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사실 이 뮤지컬은 차지연 역할이 더 중요하기에 차지연이 맡은 월하역을 누가 하는지 보고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할 듯하다.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능글맞게 연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완전 감동이었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노래가 익숙하니 몰입도 잘되고 가수 콘서트를 온 느낌.
명우(윤도현)가 죽기 1분전. 기억 마스터 월하(차지연)가 나타나 명우의 기억을 정리해준다는 내용. 첫사랑 수아를 못 잊는 줄 알았으나, 결국 현재 지금 곁에 있는 아내를 더 사랑했다는 내용이기에 가족들과 보기 좋고 훈훈한 내용의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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