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마이크의 소중함을 알게 된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
고프로 카메라 기본 마이크로 녹음을 하면서 영상 촬영을 하고 올리던 중에, 음성이 또렷하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아 마이크를 보강해야 겠다는 생각에 들인 것이 2채널 무선 마이크인 DJI MIC
그 뒤에 소니 카메라를 장만하면서 소니 카메라 전용 지향성 마이크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만한 것이 ECM-G1 마이크
이렇게 고프로 10,소니 A7m4 에 ECM-G1 과 DJI MIC 를 상황에 따라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ECM-G1 마이크로는 뭔가 주변 소음이 많이 들어가서 신경 쓰이고, 그렇다고 무선마이크를 차기에는 좀 번거로운 상황들을 종종 마주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성능 좋고 마이크 자체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ECM-B10 과 ECM-B1M 마이크에 눈길이 다시 가게 되었고 그리하여 결국 소니 샷건 마이크의 끝판왕이라는 ECM-B1M 을 추가로 들이게 되었다.
* 장점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케이블 없이 디지털로 바로 연결 (오디오 케이블로 인한 사고를 걱정 안해도 됨)
- 여러가지 Pickup 패턴을 지원 (초지향성, 단일지향성, 무지향성)
-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단점
- Mi shoe 를 지원하는 소니 카메라에만 연결 가능
제품 포장을 뜯으면 본체, 바람소리를 방지하는 데드캣, 그리고 파우치가 들어있는데, 파우치는 크게 쓸일이 없을 것 같다. 받아보고 첫 느낌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
여러 리뷰를 통해 영상으로만 봤을때랑 다르게 실제로 받아보니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다.
쥐 한마리 크기의 데드캣
마이크에서 자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들. 아주 직관적이고 편하게 조정할수 있게 되어 있다
소니 A7M4 에 장착시
장착하자 마자 오디오 녹음레벨은 조정불가 상태가 된다. 별도로 레벨 설정 하지 않고 default 로 세팅되니 카메라 세팅에 의한 실수를 방지할 수 있어 좋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은데, 위로 솟아있는 높이는 좀 있다.
데드캣을 씌웠을때. 뭐 default 로 이 모드로 계속 다니게 될 듯 하다.
ECM-G1 을 사용시에는 표시되지 않던 48kHZ/16bit 2ch 이라는 표시가 나온다. 왜지? ECM-G1은 아날로그 연결이었던 건가?
좀 어이없는건 지윤텍 Crane m3 짐벌에서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 ECM-G1을 선택했었는데, ECM-B1M을 장착해도 밸런싱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한 1년 전 까지만 해도 마이크에는 신경 안쓰던 내가, 이렇게 어느덧 3종류의 마이크를 구비하게 된게 좀 웃긴다. 얼마나 많이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