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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

내 맘대로 만든 고구마 그라탕(?)

by 6cne.com 2009. 11. 23.



고구마 그라탕이라고 하면 고구마를 익혀서 물엿같이 생긴게 번드르하게 입혀진 그런게 떠오르는데, 그거 만들 자신은 없고, 집에 선물받은 참치캔과 장모님이 가져다 주신 고구마가 많이 있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만든 고구마 그라탕

1. 당근, 양파를 잘게 썰어서 소금 약간 넣고 볶아놓음 ( 이놈의 당근,양파,소금은 요리를 하면 안들어가는 곳이 없다.)

2. 참치 1캔을 물빠지는 그릇에 담아서 기름빼줌.

3. 고구마를 껍질 깍아내고, 잘게 잘라서 물에 삶아서는 으깸

4. 으깬 고구마에다가 참치 넣고, 당근/양파 넣고, 비빈 다음 치츠 3장을 올려서 오븐에다가 대충 익힘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고, 인터넷으로 비슷한 메뉴들 조리법을 참고해가면서, 만들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잘 만든거 같은데, 문제는 애들이 잘 안먹는다는거..

치즈를 올려놓고 오븐에 굽기전에는 모양도 좋았는데, 치즈가 녹고 나니, 보기에도 좀 별로 맛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