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이용한 가족여행 둘째날. 원래 지리산 등산을 계획하였으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획을 급하게 변경하여 숙소가 있는 광주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실내 코스로 오전에 들른곳은 국립 광주 과학관.
광주과학관에는 빛에 대한 전시관이 있었는데, 광주의 광(光)이 빛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대부분의 과학관에 가면 작동안되는 기구들이 많은데, 여기 광주 과학관은 거의 대부분의 기계들이 모두 작동하고 꽤나 관리가 잘 되는 듯 해 보였다.
명절이라고 한 공간에는 민속놀이를 할수 있게 되어 있어 제기차기 잠깐..
( 제기차기 영상 ) 나 제기차기 좀 한다.
내부에 유료 프로그램이 많은데, 연준이가 가장 관심이 많은 과학수사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CSI 조사대가 되어서 지문인식을 통해 범인을 찾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이 여러 프로그램 체험하는 동안 우리 부부는 공연 관람.
추석이라고 거문고인지 가야금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통악기와 현대음악을 섞어서 그럴싸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가뜩이나 음악에 심취해서 매일같이 음악예능에 빠져있는 와이프는 한동안 노래에 푹 빠져서 한참을 감상하였다.
또다른 유료프로그램으로 체험한 DNA탐험.
비를 피해 오전에 간단히 구경하러 들른 과학관인데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아주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던 과학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