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서의 마지막 주말. 주말을 맞아 연준이와 단 둘이 보내는 토요일, 연준이가 농구를 하러 가자고 하여, 동네 뒤에 있는 공원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원을 찾았다.
9년전 이 동네 이사올때에도 이 곳 우장산공원 산책을 하면서 새로 살 곳 주변을 살펴보곤 했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그 사이에 이곳 농구장도 새로 공사를 하여 좀 더 좋아진 모습이다. 주변에 트랙도 생기고.
아빠인 나는 사실 농구에 소질도 별로 없고, 좋아하지 않는데, 연준이는 농구를 참 좋아한다.
아직 어려서 농구공을 두손으로 던진다. 몇년만 지나 중학생이 되면 제법 근사한 자세로 농구를 하겠지.
운동효과가 있는건지,,운동기구라기 보다는 그냥 놀이기구 같은 느낌의 운동시설.
이쯤 어디서 예전 겨울에는 연날리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공원에서 친구를 만나 달리기 연습도 하고,, 그렇게 우장산공원에서의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Photostory/국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