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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앨범/2016

상품으로 받았던 기타. 연주의 품으로 (2016.04.02)

by 6cne.com 2016. 4. 3.


2012년 커즈와일 피아노 사면서 리뷰 이벤트에 당선 ( http://6cne.com/2619 ) 되서 상품으로 받았던 영창 기타 fenix. 중학교 들어가더니 기타 동아리 가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제 연주의 애장품으로 돌아갔다.

몇년간 짐짝 취급 받느라 기타줄도 다 풀러서 창고에 보관했었는데, 연주가 동아리 해야 한다고 기타를 써야 해서 오랜만에 꺼내서 먼지도 제거하고 조율을 해주었다. 수년간의 피아노 교습을 통해 음감이 좋아졌는지 6개의 개방현 음을 듣더니 연주가 하는 말 "아빠, 미라레솔시미 아니에요 ? ". 갈켜 주지 않아도 6번줄 5번플랫을 누른것과 5번줄의 개방현이 같다는걸 알아채고서 혼자 음계를 다 알아버리는거 보면 놀랍다.

아빠는 배워야 알수 있었던 것을, 갈켜 주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알아내는거 보면 아이들의 잠재력이 신기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