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log

토론토 근교 유니온빌(Unionville) TOOGOOD POND (2015.07.10)

연주맘 (Jiny) 2015. 7. 12. 03:45
반응형

유니온빌은 작년 크리스마스날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  아침에 아이들 캠프 보내고 민서엄마랑 YMCA에서 운동하면서 알게 된 호경씨랑 만나 두런두런 얘기나누면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셨다.

 나보다 세살위인 민서엄마. 연주랑 민서는 씨매스친구. 한국에서는 애들끼리 친했지만, 토론토에서는 엄마끼리 더 친한 듯.

이곳에 처음 온 호경씨를 위해 사진찍는것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나도 인증샷 남김.

차 마시고 걷다가 유니온빌 Main Street 에서 약간 외져 있는 연못까지 가게되었다. TOOGOOD POND. 겨울에는 이곳이 자연 스케이트장으로 바뀐다는 얘기정도만 들은적 있는 연못인데, 이곳에 발을 디디자 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초록으로 물든 나무들이며, 내 키만한 꽃들이며, 그림같은 하늘이 서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한쪽 다리 뻗어 사진 찍으면 헹여나 날씬하게 보일까 싶어 앞다퉈 다리 내밀면서 많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