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무료로 하는 프로그램이 참 많다. 프로그램이 좀 엉성하고 허접하긴 하지만, 맛만 봐도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경험인 것 같다.
www.toronto4kids.com 를 잘 들여다 보고 있으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올라온다.
다운스뷰 공원(Downsview Park) Nature Program 이 있어 다녀왔다. 꿀벌 집도 만들어보고, 봄이 오는 징후를 찾으러 1시간정도 공원을 걸어다녔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산책한 1시간이 실로 너무 좋았다.
Downsview Park Nature Connection - Solitary Bees and Signs of SpringConnect with your natural world and come out to Downsview Park! All ages are welcome.*Downsview Park staff will take you on a free indoor/outdoor Park program based on nature-themed topics to get you exploring the natural world, starting with Downsview Park! Each two-hour program will explore a natural theme and begins at 2 pm in the Discovery Centre. Activities will be flexible to reflect the interest of participants. April 12th - Solitary Bees and Signs of Spring *All participants under the age of 16 must be accompanied by an adult. This program may take place on rough trails, strollers are not recommended. Please do not bring animals to Nature Connection programs and remember to dress for the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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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찾아오게 벌집을 만드는 중. 한 다섯가족 정도 모인것 같다.
벌집은 그냥 만들어서 집에 가서 마당에 있는 트리에 묶어 놓으라는데,,,우린 정원이 없으니...아파트 베란다에 매달아 놓을까? 했더니 애들이 손사래를 쳤다. 벌 꼬일까 무섭단다. 대충 완성후 쌍안경을 받아들고 야외로 go go.
중간 중간 진행요원이 나무, 새, 꽃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땅을 파서 진행요원으로부터 받은 드라이플라워를 심는다.
달팽이 등껍데기를 들고 신기해 하는 연주.
진행요원을 졸졸 쫓아가며 얘기를 듣는 연주.
연준이는 그냥 마냥 걷는 것이 싫은가보다. 이렇게 30분정도를 걸었더니 얼굴에 짜증이 그득.
마지막으로 작은 나뭇가지가 쌓여서 만들어진 작은 동산에 올라가서 먼곳을 한참 바라보다 내려왔다. 애들은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