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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

기차에서 받은 희소식..

by 6cne.com 2005. 12. 21.
12월 16일 결혼기념일날..

그날 나는 지방에 회사일이 있어서 일보고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에 이어, 노성일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라디오로 듣던중,,, 문자를 하나 받았다. 그것도 영어로 된.

"Honey! congratulate me! I will give birth a male baby"

바로 답글을 날렸다.

"oh! It's wonderful present to u & me at wedding anniversary.
I'm on my way home with KTX and it's snowing outside.
I think it was good choice to use train.
See U later honey. !"

눈이 펄펄 내리던 그날,, 기차안에서 문자를 받고 느꼈던 그 기분..

아직도 생생하다...

둘째야.. 잘 커서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랑..

..

참.. 그때 기차안에서 구운 계란 먹고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담에 언제 눈내리는 날 기차타고 구운계란 먹으면 이날 이때가 꼭 기억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