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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캐나다 라이프 (가족유학)

(토론토2일차) 노스욕 Civic center, CN타워 - 20140824

by 6cne.com 2014. 8. 26.
오후에 집 알아보는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오전에는 Finch 역에서 North York Center 역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한다.






나가는 길에 공원(Hendon park) 에 잠시 들러 가볍게 놀아주고,




Finch 에서 North York Center 역으로 가는 길









영 스트리트에 있는 노스욕 센터 전철역 입구




전철역 내부 모습.  일요일 오전이라 아주 한가하다. 편의점이나 가게등을 들어가 보려 해도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다.




전쳘역을 가로질러 길 건너편 건물로 들어오니 신한은행이 보인다. 사실 이 은행은 한국의 신한은행과는 별 관련 없는 그냥 외국은행과 똑같은 은행이다.

한국 신한계좌가 있다 해서 돈을 거기서 맘대로 뺄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외환 송금 절차를 거쳐야 하는 외국 은행이다.




한국의 다이소와도 같은 잡동사니 판매점인 달라라마. 몇 불이내로 살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할로윈데이를 위한 소품들이 상시 판매되고 있다.




노스욕 센터 뒤쪽의 프린세스 공원 (Princess Park) 쪽.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화창하다.




Princess Park 에서 Realtor 를 만나 함께 살 집을 다시 둘러본다.


그 사이에 어제 둘러보았던 콘도중 맘에 들었던 곳은 하루사이에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날 둘러본 곳은 


1. 60 Byng Ave 25 층 ( 1베드 +1 덴)



고층이라 채광이 좋고 환하다. 전망도 좋고 바닥이 마루바닥인게 마음에 든다. 카페트의 경우 먼지와 오염에 취약한데 마루바닥이면 닦아 쓰면 맨발로 생활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저 멀리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탁 트인 시야가 보기 좋다



2. North York 전철역 인근에 있는 Full Furnished 1베드 room 



  


Furnished 인데 가구가 너무 구려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Furnished 이면 좋을걸로 생각했는데 남이 쓰던 찝집한 가구를 선택의 여지없이 받아야 하고 

그것 때문에 월 렌트비용이 올라간다 생각하니 맘에 들지 않았다.


그리하여 어제 봤던 15 northtown 21층과 60 Byng 25 층을 동시에 Offer 를 넣으려고 하였는데, 저녁쯤에 15 Northtown은 하루사이에 매물이 나가버렸다고 한다. 

괜히 하루 지켜보자 한것때문에 좋은 매물을 놓치게 된 것이다.  어쩔수 없이 오늘 봤던 곳중 맘에 드는 60 Byng 로 오퍼를 넣는다.


리얼터 분과 커피숍에서 부랴부랴 계약서 작성을 마치고, 화창한 날씨속의 가족들과의 오후 시간



프린세스 파크 쪽 Second Cup Coffee 에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간단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커피값이 꽤나 사서 자주 이용하고 싶다. 




연주엄마가 다니게 될 영어 학원




다시 길 건너 North York Civic Center 쪽 



아이들 선글라스 가져오길 잘 한것 같다. 눈이 부셔서 햇볕 화창한 날에는 눈을 뜨고 다니기가 힘이 든다.










꼭 둘러보고 싶었던 수영장. North York Center 전철역 바로 옆에 있는 50 미터 레인 수영장이라, 

자주 다니게 될것 같아 미리 사전 답사를 해 보기로 한다.


 노스욕 지역에서 꽤나 큰 수영장이다. 이 날은 수영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냥 입구에서 구경만 했는데, 국제규격의 경기장으로 생각했는데 그정도 규모는 아닌걸로 보인다. 좀 실망이다.  아이들 수영을 여기서 계속 시킬 생각인데, 등록기간만 확인하고 돌아섰다.

 

한국 같으면 이것저것 desk 에서 물어볼텐데, 영어가 좀 딸리는 관계로 간단한 것들만 물어보고 대답도 대충 알아듣고 할수 밖에 없으니 답답하다. 그냥 인터넷 서치해서 알아보는게 더 속편한것 같다. 




이곳은 Loblaws 마트.  과일/채소를 참 이쁘게 진열해 둔 것이 특징이다. 


노스욕 센터 전철역 근방을 둘러보고 나니 오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유니온(Union) 역 근처에 토론토의 상징인 CN 타워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무작정 Union 역으로 향하기로 한다.




처음 타보는 지하철. 토큰을 쓰는걸로 보아 현금으로 토큰을 구매하려 했더니 가족끼리 다닐 경우 Day pass 를 쓰라고 한다.

이 패스 한장이면 어른 2명에 아이들 몇명이 11$ 에 토론토 시내의 모든 전철,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끼리 나들이 많이 다니라는 배려인걸로 보인다.


일반 어른이 한번 탈때 3$ 이고 아이는 75 센트인데, 한번 타면 7.5$ 이니 왕복 두번만 타게 되도 이  one day pass 가 더 싼 셈이다.




아이들은 day pass 가 신기한지 폰으로 기록사진을 남기고




전철 노선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 쉽게 찾아올 수 있었다. Union 역으로 나오니 온갖 고층빌딩들이 즐비한데 

마침 야구경기가 있었는지 온통 파란 옷 ( Toronto Blue Jays ) 을 입은 사람들 천지이다.

금방 경기가 끝난것 같다. 


유니온 역에 내려서 금방 CN Tower 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가는 길이 너무 멀어 보였다. 

한참을 걸어걸어 공사장을 지나쳐가면서 CN Tower 에 도착하니 너무 가까이 와버려서 사진 찍기가 곤란할 정도이다. 

그냥 CN Tower 만 달랑 찍어본다. CN Tower 가 호수너머로 여러 건물들과 어우려져 있는 모습은 어디서 바라봐야 하는지 궁금해 진다. 

이런 건물은 코앞에서 보기보다 좀 멀리서 주위 경관과 같이 사진에 담는게 이쁜데..



무리지어 나오는 사람들을 헤치고 찾아간 곳은 CN 타워.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 줄이야.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하니 너무 가까이 와서 그런지 인물과 배경을 모두 담기 힘든 화각이다.




CN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 오늘은 그냥 아무런 준비없이 구경만 오고 다음번에 꼭 관람해 보기로 한다.




CN타워 밑에서 바라본 풍경. 




타워 근처 구경을 마치고 이제 민박집으로.  저녁 6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해는 중천이다.




CN 타워 ,, 다음에 다시 보자.


CN Tower 를 보고 다시 유니온 역으로 돌아오니 온 몸이 녹초가 되어 버린다. 차 없이 대중교통만으로 토론토를 누비는게 너무 힘들다. 

더군다나 핀치역에서 민박집까지 매일같이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그길 또한 이젠 지겹게 느껴진다.




민박집에 들어 가기전 저녁을 해결 하고 가야 하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Finch 전철역 인근에 

연주가 좋아하는 피자가게가 있어서 피자를 한판 샀다.




"아빠. 나 봐봐요 "



아직 토론토에 집도 없고 임시로 민박집에서 거주하다 보니 식사해결은 민박집에서 뭘 해먹을 수도 없거니와 모두 외식으로 해결해야 하니 신세가 처량하다.

민박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공원에서 피자를 먹긴 하는데, 어서 빨리 집을 구해서 잘 차려놓고 해먹고 싶은 마음이다.


집은 이 날 둘러본 60 Byng 콘도로 계약서를 써서 내긴 하였으나, 여기저기서 Offer 를 많이 낸다 하니 주인이 결정을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다.


이것으로 토론토에서 둘째날 일정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