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log

연주의 유치원 적응기

6cne.com 2008. 3. 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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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날 윤서유치원 연주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연주칭찬 뿐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 좋아하고, 선생님 말씀 잘 따르고,
밝게 웃고, 명랑하고,
신입생이지만 재원생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원에 적응을 아주 잘한다고,,,

선생님의 칭찬을 들으니, 자식 잘 키워놓은것 같은 착각이 들어 뿌듯하다.

이브닝근무를 주로 해서 연주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아침 등원전 밖에 없다.
'책을 매일 10권씩 읽어주자'가 이번해 목표인데,, 아침에 10권 읽어주기는 벅차다.
저녁에 연주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함께 도와줬으면 좋겠는데,,그것도 여의치 않다.
부모가 이정도밖에 안되는데,,연주는 여전히 책 읽고 읽어주는걸 좋아하는걸 보니,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우리의 마음을 연주가 아는가 보다.

요즘 연주의 말하는 수준을 보면 참 어른스럽다.
'청소도 엄마 혼자 하면 힘드니까 내가 도와줄께.'하면서 자기 방 청소는 스스로 하는 연주가 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