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log

안도의 한숨

6cne.com 2003. 12.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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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삼칠일이 지나지 않아 바깥공기를 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애기가 걱정이 되어서 가만있을수 없었다. 온몸을 무장을 하고 해름이랑 해름이 외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엘 갔다.
다행이도 황달수치는 14.5정도로 입원할 정도는 아니며 모유를 이틀정도 더 끊고 목요일에 병원을 다시 찾기로 했다. 어른들께서는 자꾸 옛날에 당신께서 애기키울때를 말씀하시면서 그냥 지켜보자고 하셨지만, 불안해서 그냥 있을수만 없었다. 심하지 않다는 얘기를 담당 주치의로부터 듣고 나니 너무나도 마음이 편안하다. 집에 그냥 있었으면 안절부절 못했었을텐데, 이제서야 드뎌 안심이 된다.
그리고 더욱 기뻤던 것은 해름이 몸무게가 퇴원후 1주일사이에 400g이나 늘었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3.1kg이다.(출생당시 2.6kg 퇴원당시 2.7kg). 아주 잘먹고 아주 잘 싸고 있다. 황달로 인해 엄마맘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지만 무럭무럭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