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앨범/2014

2014년 크리스마스데이를 기념하며...

연주맘 (Jiny) 2014. 12. 2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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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여기 토론토는 6시정도 되니까 거의 모든 쇼핑몰이 문을 닫았다. 도서관도 1시에 문을 닫았다.

12월 25일에는 대형 쇼핑몰은 ALL 문을 닫는다. 한국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한국은 공휴일에 장사하기 바쁜데,,,여기 토론토는 철저히 가족들과 집에서 시간을 함께 하는 것 같다.

우리도 갈 곳 없어 집에 있었는데, 신랑이 없으니까 무지 허전하네. 여기 있으면서 오늘 처음으로 강한 외로움을 느꼈던것 같다. 아이들도 좀 많이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저녁을 먹고 났더니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한다. 대충 과일이랑 과자, 음료수 챙겨놓고 먹으면서 체스게임을 했다.

 

연준이가 산타할아버지께 쓴 손편지. 한글로 써도 된다고 했더니 한글을 모르는 캐나다 산타를 위해 반드시 영어로 써야 한다며, 누나한테 물어보기를 몇차례...울 아들 잘~~ 썼다.

연주가 산타할아버지께 쓴 편지.

새벽 4시 모두가 잠자고 있는데, 연준이가 선물이 와 있다고 소리쳤다. 연주가 원했던 카드게임(우노,SET), 연준이가 원했던 레고가 선물로 왔다. 연준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2시간에 걸쳐 레고를 완성.

연준이는 본인이 가장 원했던것은 LEGO CHIMA FIRE LION이었는데, 두번째로 적었던 SABER TOOTH WALKER가 왔단다. 그래도 이것도 너무 좋다며 산타할아버지께 감사했다.


사진이 초점도 잘 안맞고,,,정말 실내에서 사진 찍기 힘들다. 그래도 아이들이 기념으로 남겨야 한다며 열심히 호응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