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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토론토 이튼센터(Eaton Centre), 세인트로렌스마켓, 하버프론트 (Harbourfront) - (2014.08.31)

by 6cne.com 2014. 9. 25.


1주일간의 민박집 생활을 정리하는 마지막 날. 일요일 아침이다. 토요일 어제 저녁 늦게 까지 집 청소하고 정리하느라고 피곤하긴 하지만 주말을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이라, 밤 늦게 나들이 코스를 짜 본것이 쇼핑센터인 이튼센터 → 일요일 골동품 상점이 열리는 세인트로렌스마켓 → 하버프론트 산책 코스이다.

많은 토론토의 여행자들이 찾는 이튼센터, 많이 들어봤지만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좀 부담도 되는 코스이지만, 이곳저곳 주차를 하기에는 번거로워서 전철과 도보로 이동하기로 한다.



민박집에서 핀치역으로 가는 길. 이제 이 지긋지긋한 도보길도 마지막인가 ? 



연준이는 언제나 즐겁다.



길거리 다니다 보면 보게 되는,, 이제는 지긋지긋한 검은 청솔모.

운전하다가 알게 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여기저기 고양이와 강아지가 차량에 치여 죽는 케이스가 많지만 

이 나라는 도로에 이 청솔모 죽은 시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지하철을 타고 Queen Station 에 내려 Eaton Centre 로 향했다. 꽤 유명한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토론토 이턴 센터(Toronto Eaton Centre)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백화점 겸 사무실 단지이다. 

이튼의 이름은 옛 백화점 프랜차이즈의 이름인 이튼즈에서 유래되었다. 토론토 이턴 센터는 1주일에 방문자 백만명이 즐기는 토론토 시의 유명한 관광지역이다. 
토론토 쇼핑의 중심지로 영 스트리트(Yonge St.)와 던다스 스트리트(Dundas St.), 퀸 스트리트(Queen St.)에 면해있다. 1977년에 완공되었으며 시어스(Sears) 백화점 외에도 35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있다. 패션, 잡화는 물론 서점, 레코드샵, 초콜릿 전문점, 은행, 극장, 레스토랑 등이 있어 거의 대부분의 일을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1991년 11월에는 459개의 객실을 보유한 토론토 메리어트 이턴 센터 호텔이 문을 열었다. 유리 천장이 있어 밝고 쾌적하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1층에는 관광 안내소도 있다. 주차장은 1,633대를 수용할 수 있다" 
라고 위키백과에 나와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조각 작품.



입구 반대쪽으로 와서 사진 한컷... 가족들과 항상 어딜 다니면 특별히 사진찍어달라 말하지 않으면 내 사진은 없다.

가끔 어떤 복장으로 어떤 모습으로 갔는지 기록이라도 남겨놓기 위해서는 한컷 씩 까먹지 말고 찍어달라 부탁해야 한다.




뭐 김포공항에 있는 롯데몰에 비하면 그리 큰 쇼핑몰도 아닌것 같은데 왜 그리 유명한지 잘 이해가 안된다.



이튼센터 옆문으로 나오니, 멋진 건물이 보인다.  알고 보니 이 건물이 구 토론토 시청 건물



건물이 신기한지 사진을 찍어대는 한국인 3명이 보인다. 



토론토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토론토 상징으로 자주 보게 되는 그 마크가 이 건물.. 토론토 신 시청사.



언밸런스 한게 멋진데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그림이 제대로 안 나온다.



시청사 앞에서 기념사진


시청사 앞에서는 이렇게 분수대와 연못이 있는데 겨울에 이곳은 스케이트장으로 변하는 곳이다. 서울시청이 여길 따라한건가 ?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아이들이 엄마 안마를 해준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내 사진. 셀카 한장 남기고 간다.




시청사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세인트 로렌스마켓으로 향한다.



마켓 가는길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St. James Park ) 공원




St.Lawrence Market 은 

"토론토 최초의 시장으로 2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시장 주변 일대가 번화가여서 토론토 여행자라면 반드시 찾게 되는 명소이다. 시장을 이루는 두 개의 건물은 과거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고풍스러운 모습을 띄고 있다. 오래된 재래시장이지만, 백화점 식품코너 못지 않게 깔끔하게 정비 되어 있다. 판매되는 물품도 다양한데 수백 종이 넘는 치즈나 과일, 빵, 육류, 향신료 등을 비롯해 제빵 기구, 요리 기구 등 음식과 관련된 물품이 특히 많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수십 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다. " 라고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


우리가 가던 날은 일요일이라 마침 골동품 시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세계 각국의 동전도 팔고



고풍스러운 그릇들도 팔고



이런 요상한 거울도 판다. 뭐하는데 쓰는 건지.






세인트 로렌스 마켓이 원래 열리는 건물. 꽤 멋져 보인다.



여기 또, 길 한가운데서 이상하게 사진찍는 한국인 세명



아이들은 그냥 아빠/엄마가 가자고 하는대로 다니다 보니 그냥 재미있다 보다.

내 머리속은 구글 맵을 켜 보면서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동선을 찾아가며, 식사는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도 하고, 이것저것 머리속이 복잡한데..





세인트 로렌스 마켓을 보고 나서 하버프론트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어느새 CN 타워가 저 멀리 보인다.



하버프론트의 Ferry 선착장 앞에 있는 조각상. Jack Layton 이라는 정치인인데, 2011년도에 서거하였고, 꽤 업적이 많은 분이라고 한다.

원래 토론토 아일랜드 가는 선착장이 Toronto Island Ferry Terminal 이었는데, 이 분을 기리기 위해서 Jack Layton Ferry Terminal 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배경이 안좋아 보이지만, 오랜만에 큰 바다같은 호수를 보니 맘이 편안해 진다.






하버프론트 오면 꼭 와서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고 싶었던 Second Cup. 다와서 보니 CN타워와 어우러져 멋진 그림이 나온다.



꽤나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그리 많지 않다.



호수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커피한잔






멋진 곳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가족들과 즐기는 여유와 행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는 힘들다. 몇시간이고 죽치고 앉아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싶었으나 ,,,햇볕이 따갑다.



한참 호수가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다시 전철을 타러 Union 역으로 가는 길



pwc 건물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지만 금빛으로 치장한 건물.


Union 역 근처 고가건물을 배경으로 도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었으나 , 여기저기 공사중인데가 너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