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캠핑'이라는 컨셉으로 숙소를 알아보다가 알게 된 어라운드 폴리. 지금까지 흔히 보던 펜션과 같은 형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웃도어 캠핑장만으로 구성된 곳도 아닌,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특이한 숙소가 있어 1박을 하게 되었다.
About 어라운드 폴리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433
- 숙소유형 : 롯지(Lodge), 에어스트림 (AirStream), 캐빈(Cabin), 캠핑장
- 예약 : 네이버 예약 또는 어라운드폴리 홈페이지
- 홈페이지 : https://www.aroundfollie.com
객실소개 (LODGE TWIN A, 2025/05/05~06, 1박 이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예약한 숙소로 카트를 이용해서 짐을 옮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숙소로 가는 길. 큰 잔디공간과 돌담길로 제법 조경이 잘 구성되어 있어, 동화속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예약한 곳은 LODGE TWIN A (기준인원 4인에, 최대인원 4인) - 5월 5일에 이용했는데, 숙박비는 42만원 지불 하였다.
숙소 1층 거실
숙소 1층에 있는 더블침대
1층의 욕실, 화장실
1층의 창문을 열면 테라스로 나갈수 있고, 2층으로는 회전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형태.
1층에 있는 티비. 숙박하는 동안 한 번도 안 켜본 듯
1층의 취사시설.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은 실내에서 취사를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2층에 있는 침대
2층의 욕실, 화장실
2층 문을 열고 야외로 나가면 이렇게 야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욕조가 있다.
1층의 야외 테라스. 테이블과 화로대가 있다.
해먹. 비가 오는 바람에 이용 못해 봄
밖에서 본 LOGDE TWIN A 객실. 하얀 건물이 1/2층으로 구성된 메인공간이고, 시커먼 작은 건물이 1층 화장실이다.
이용후기
체크인 하면서 웰컴기프트로 받은 술과 술잔.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테라스쪽에서 차양막을 펼치고 준비해온 화로대로 야외에서 숯을 지폈다.
4인가족이 저녁먹고 오순도순 지내기엔 불편함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니, 온 사방에 새소리가 울려 펴지는게 참 좋았다.
조용한 캠핑장의 아침 풍경
어라운드 폴리 내에는 에이그라운드라는 CAFE가 있는데, 전날 미리 얘기하면 아침 브런치를 여기서 먹을 수 있었다. 조식은 09~11시 (1인당 15,000원)
에이그라운드 카페
카페 내에는 보드게임이 비치되어 있고, 숙소로 가져가서 쓸수도 있는 것 같았다.
전날 전화로 예약한 브런치 (구운토마토, 샌드위치, 백돼지 잠봉, 스크램블 에그, 샐러드)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 1박2일 간 이용했던 어라운드 폴리. 흔한 호텔/펜션이 지겹고 자연 친화적인 곳에서 캠핑의 감성을 느끼면서 숙박하기에 참 좋았던 곳이었다.
단점이라고는 주차장이 너무 간격이 좁고 오밀조밀해서 짐 빼기 상당히 어려웠던 점. 카페 내에 간이 매점 형태로 뭔가 팔긴 하지만, 식재료 같은것을 구매하려면 미리 준비해서 와야 한다는 점. 뭐 이정도 생각나는데,
제주에서 4인가족이 이용해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숙소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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