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를 사용할때 겪는 불편한 점중의 하나가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대부분 배터리 하나로 보통 1시간 남짓을 촬영 가능하다고 하나, 경험상 볼때 전원을 켜둔채 이동하거나 껏다 켰다 하다보면 배터리소모가 많이 되어 1시간을 채 촬영하기 힘들어서 여분의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배터리그립을 사용하게 된다.
본인은 Ulanzi 에서 나오는 BG-2에 이어 최근까지 BG-3 를 사용해왔고, 이 BG-3 배터리그립의 경우 10,000mAh 용량이어서, 1720mAh 인 고프로 배터리의 6개 정도의 용량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BG-3 의 경우 미디어모듈과 결합된 고프로에 외부전원 연결시 잦은 먹통현상을 겪게 되어 촬영중에 전원 연결은 하지 않고 별도로 보조배터리로만 활용중인 상황이었다.
결국 먹통현상을 피하고자 결국 여분의 배터리를 사게 되고, 총 5개의 배터리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형태로 미니삼각대와 결합하여 사용을 하게 되었다.
간혹 1M 정도의 높이로 삼각대 세팅이 필요한 경우들도 있어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울란지 MT-44 미니삼각대를 또 들이게 되는데,
이 세팅이면 배터리 여유만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휴대하면서 셀카 촬영, 1M 남짓한 높이로도 세워놓고 촬영등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단점은 삼각대 부피가 크다는 점과 어쩔수 없이 배터리 교체를 자주 해야 하는 점.
그러던중, 고프로에서 고프로전용의 삼각대 기능이 포함된 배터리 그립을 출시하게 되는데, 리모컨 기능까지 있는 제품이 (구독자 할인 기준) 119,000원의 가격으로 나왔다. 하지만 짧은 길이로 인해서 조금 높은 높이의 삼각대 촬영은 힘들겠구나 해서 관심대상에서 지워버렸으나, 촬영중에 잦은 배터리교체의 스트레스로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공홈에서 주문한지 5일만에 도착한 고프로 볼타
* 제품 세부 정보
내장된 배터리로 5.3K/30 영상 4시간 이상 촬영 가능¹
통합 카메라 버튼으로 한 손으로 쉽게 제어
안정적인 샷 촬영을 위한 내장 접이식 삼각대 다리
최대 30m 떨어진 곳에서 무선으로 카메라 제어²
내후성 설계
배터리 수명을 표시하는 상태등 + 카메라 모드
GoPro 모듈 + 액세서리와 호환
장착핑거로 카메라 회전 및 기울이기 가능
기타 USB 타입C 기기 충전 가능
배터리 용량: 4900mAh
전원 입력: 5V/3A(최대 15W)
전원 출력: 5V/2.4A(최대 12W)
전원 입력/출력 유형: USB 타입C
충전 시간: GoPro Supercharger(별매)로 2.5시간
박스 개봉
구성품으로 볼타 본체와 고프로용 배터리커버, 나사, 그리고 케이블
고프로 장착은 퀵 플레이트 형태가 아니라 나사를 장착해서 결합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여러모로 활용 가능한 별도의 고프로 어댑터가 본체에 내장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튀어나오는 형태
본체 아래부분의 1/4 나사홀. 삼각대에 장착하기 용이하다.
고프로 10을 미디어모듈과 함께 볼타에 장착한 모습. 이 세팅이면 2-3시간 촬영하는데 단촐하고 딱 좋은 세팅이다. 가장 아쉬운점은 짧다는 점
손으로 움켜쥐는 사이즈로 세워놓고 촬영을 하려면 별도의 삼각대가 필요해 보인다. 카페 같은 곳에서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쓰기엔 딱 적당한 사이즈
고프로 본체와는 세팅에서 '연결'을 통해서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게 되고 케이블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리모컨이 작동된다. 이 점은 볼타를 별도의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꽤나 좋은 기능이다.
리모컨으로 전원도 켜고 끄고 할수는 있는데, 때론 작동을 안 할 때도 있어 항상 되는 것인지는 확실치가 않다.
조금 높은 상태에서 셀카나 비디오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삼각대가 필요하다.
요렇게 써야 조금 높은 상태로 촬영이 되니 이 부분은 좀 많이 불편해 보인다.
.
.
.
* 장점
- 12만원의 가격으로 리모컨, 미니삼각대, 배터리 그립의 기능 해결
- 4800mAh 용량의 배터리로 일반 배터리 3개 정도의 사용 용량 내장
- 헤드부분이 360도 돌아가는 형태
* 단점
- 길이 연장이 안됨 (배터리 내장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