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로 영상을 촬영시 야간 광량이 부족할때 고프로 전용 미디어 모드가 있긴 하나, 수개월간 사용을 해 본 결과 소형 사이즈에 따른 휴대성은 좋으나, 광량이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은게 단점이다.
그래서 캠핑용 소형조명인 크레모아 울트라 미니를 지금까지 고프로에 사용해 왔으나, 매번 고프로와 연결할 어댑터를 체결하고 장착하는데 불편함이 좀 있어 고프로 악세사리로 유명한 울란지의 휴대조명을 하나 구입하였다.
제품명은 울란지 VL49 RGV로 49는 LED 숫자를 얘기하는 듯 하고 , RGB 는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RGB 가 아닌 주색/백색조명 (색온도) 으로만 조정 가능한 제품이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나, 큰 차이 나지 않아 RGB 모델로 구입을 하였다. (Aliexpress 에서 구입하려다가 국내 쇼핑몰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국내에서 구입)
고프로 미디어모드와 사이즈 비교. 미디어모드는 디퓨저가 쉽게 탈착되는 형태로 고무링을 씌워 놓았는데, 울란지 조명은 기본 디퓨저가 장착 되어 있다.
제품 뜯자 마자 충전부터 시도하니 50% 부터 출발한다. 버튼이 4개 있는데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만큼 쉽다.
낮춤, 올림, 좌우 이동, 전원. 이렇게 4가지 버튼.
바로 고프로 미디어 모드에 장착해본 모양.
울란지 조명이 사이즈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고프로에는 커 보이는 사이즈이다.
조명 최대밝기로 비교 해보니, 확실히 울란지 조명이 더 쎄다.
맘에 드는 점 하나는 핫슈 마운트가 위 옆에 하나씩 있다는 점.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점은 핫슈 마운트 아래 삼각대 소켓이 있어서 1/4 나사를 주로 쓰는 일반 삼각대와 연결이 용이하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고프로 미디어모드 옆에 장착했을시 모습
많은 경우에 이렇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잘 사용하지 않겠지만 RGB 모드 테스트. 전원을 켜고 전원 옆 버튼을 꾹 누르면 색상을 조정할 수 있게 나온다.
0~365 사이의 숫자로 색상을 선택 가능한데, 많은 유튜버들이 배경조명으로 색상있는 조명을 많이 쓰던데 이거였나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기능. 비상 싸이렌 조명모드가 있어서 마치 경찰차 사이렌처럼 , 빨강 5번, 파랑 5번 이 번갈아 가면서 깜빡이는데, 사고시에 쓰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