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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캠핑

청주 여행 - 옥화자연휴양림 캠핑, 그랜드마더 조개찜, 옥화9경 (청석굴, 옥화대, 천경대)

by 6cne.com 2022. 6. 12.

청주 옥화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캠핑. 청주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 보면 이 곳 옥화자연휴양림이 꼭 순위권에 드는 걸로 보아 청주에서는 꽤나 유명한 휴양림인 듯 해보였다.

가는길에 점심 먹고 캠핑장에 갈 생각으로, 청주에서 점심 먹을 만한 곳을 찾아본다. 와이프의 선택은 '조개찜'


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그랜드마더' 라는 조개찜 가게로, 워낙 수암골이 언덕에 있는 마을이기도 하고 건물의 옥상에 위치해 있어 뷰가 좋은 곳이었다.

해산물과 화이트 와인 한잔. 역시 술이 들어가면 행복해 하는 와이프. 의외로 와이프 기분좋게 하는 방법이 단순해서 좋다.


건물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나오는 천국의 계단. 알고 보니 인근의 카페 (라비린스) 에 유명한 천국의 계단이 있고 이 곳은 그 곳을 비슷하게 따라한 느낌 ?

위에서 내려다 보는 뷰가 아찔하다.

 

주변에 사방이 다 카페들이다. 약간 남산타워 인근 느낌도 난다.


주변 건물에 있는 카페들. 청주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휴양림 도착. 옥화 자연휴양림 23번 데크로, 이 곳은 아래쪽 오토캠핑장과 위쪽 숲속 캠핑장으로 나뉘는데, 숲속에 위치한 자리이다.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배치도

20번에서 25번, 그리고 26~31번까지는 나무그늘 아래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 좋을 듯 하고, 1번부터 19번, 34번부터 40번은 차를 옆에 댈수 있어 장비가 큰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있는 캠핑가족에게 좋을 듯 해 보였다.

참고로 1번, 2번사이트 쪽은 야간에 다녀보니 개구리 소리가 많이 나는 곳 근처라 숙면하는데 지장이 있을 듯 해 보였다.

사이트 구축 후, 맥주한잔

 

 

잠시 맥주한잔 하고선 주변을 둘러본다. 표지판에 옥화9경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고, 휴양림 인근인 것 같아서 다음날 다녀보기로 결심 !


휴양림 내 숲속의 집 가는길.

왼쪽에 보이는 숲속의 집이 '잣나무1호' 였는데, 엄청 규모가 커서 놀랬다. 다음번에 대가족 이끌고 갈때 여기 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25인실에 방3, 화장실2개.

야영장 사이트 입구, 왼쪽이 1,2번 있는 쪽.

11번 데크. 무슨 이동식 카페가 옮겨온 느낌의 어마어마한 장비들이다.

화장실과 샤워실

야영장 전경. 확실히 아래쪽은 텐트들이 어마어마 하다.

저녁타임. 이 23번 사이트는 주차장과 가까워서 숲속 느낌이 나면서 짐 옮기기 좋은 사이트였지만, 바로 옆에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단점이 있었다.

에어팟 두대로 아이패드 티비 시청.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한잔 하고 난 이후, 주변 야경 산책을 나왔는데,, 엄청나게 멋있는 숲속 길이 눈앞에 펼쳐졌다. 양 옆으로 벚꽃길이었는데, 벚꽃이 한참일때 왔었으면 엄청난 뷰를 볼 뻔.

숲속의 집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잠시 그네를 타 본다. 확실히 이 곳은 곳곳에 투자를 많이 해 놓은 듯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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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6시부터 깨어난 주변 아이들의 소리에 기상을 하고, 후다닥 야전침대를 정리하고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요기를 때운다.

그렇게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은 마무리 하고 바로 옥화9경 관광을 나섰다.

옥화9경

좌구산(657m)에서 발원하여 미원면 옥화리·운암리·월용리·금관리·어암리·계원리를 흐르는 달천(일명 박대천) 주변 청석굴·용소·천경대·옥화대·금봉·금관숲·가마소뿔·신선봉·박대소 등 아홉 곳의 경승지를 말한다. 자연동굴인 청석굴은 구석기시대 유적인 찍개와 긁개가 발견된 곳이고, 용소는 기우제를 지냈던 곳으로 물이 맑고 깊어 낚시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강물이 어우러진 천경대는 9개 경승지 가운데 가장 빼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옥화대는 들판 한복판에 옥이 떨어진 것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참나무가 우거진 자그마한 동산에 추월정·세심정·만경정 등 3개의 정자가 서 있다. 금봉은 절벽의 경치가 빼어나고 모래사장이 있어 야영을 할 수 있다. 금관숲은 높이 30m의 굴참나무 숲이 우거지며 야영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마소뿔은 어암리 강변에 있는 길이 50m, 높이 6~10m 정도의 절벽으로 수심이 깊은 가마소가 있다.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하는 신선봉(630m)에는 기암과 나무가 많고, 박대소에는 청석이 병풍처럼 둘러싼 깊은 못이 있다. 신선봉과 박대소는 도로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비교적 한적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옥화구경 [玉花九景]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맨 처음 간 곳은 휴양림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었던 '청석굴'

주차를 하고 멋진 다리를 건너면 바로 청석굴이다.

청석굴 근처에 데크로드가 있었는데, 그 곳은 정비하는 관계로 출입금지였고, 그 옆에는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 있었다.

청석굴 입장

이 곳에 박쥐가 산다고 하여 조심조심 들어가본다. 사람 한명 통과할 만한 좁은 길을 들어가자니 슬쩍 겁도 나고,,
안에서 사람 인기척이 들려 보니, 아침 이른시간에 굴 안에서 제사를 지내는 듯 해보이는 사람들이 있어 잠시 들어갔다 바로 밖으로 나왔다. 굴 자체는 길이가 길진 않고, 한 50미터 정도만 들어가는 끝나는 굴이었다.

 

굴에서 나와 운치있게 돌다리를 건너본다.

다음 간 곳은 옥화9경중 4경인 옥화대


 

옥화대 주변 정자를 거닐다 보니, 바로 앞에 노지가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노지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곳이 노지캠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찾아보니 개수대와 화장실도 있다고 하는데, 정식 캠핑장인지 그냥 노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옥화대의 '세심정' 정자

옥화대 관람후 바로 인근에 있던 천경대를 걸어갔더니 글쎄 엄청나게 멋진 뷰와 노지가 보여 이 곳에서 잠시 피크닉을 즐기지 않을수 없었다.

차를 바로 인근에 다시 가져와 주차하고 , 헬리녹스 체어와 테이블을 꺼내 피크닉을 즐겨본다.

날씨도 끝내주고, 바람도 솔솔 불고,,,,,, 이 맛에 노지캠핑 하나 싶었다.

 


옥화9경중 청석굴, 옥화대, 천경대를 그렇게 즐기고 남은 곳은 다음번에 즐기기로 하고 1박2일 청주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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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영상 : https://youtu.be/bo9PJHMVx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