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토요일, 아직 찬 바람이 가시지 않은 초봄의 날씨, 미리 금강자연휴양림에 예약을 해두고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집을 나섰다.
금강자연휴양림은 경기,충청,강원 등의 서울인근의 자연휴양림중에서 국토종주자전거길과 인접한 유일한 휴양림이라, 언제 가게 되면 꼭 자전거라이딩을 같이 할 계획이었던 곳이다.
그래서 이날, 부부라이딩도 할겸, 두대의 자전거를 싣고 출발.
휴양림 도착. 예약한 자리는 잔디야영장 15번으로 엄청 넓다. 주로 캠핑카가 이용하는 공간인듯 해 보인다.
놀이터를 중심으로 사방에 야영데크와 잔디야영장이 있는 구조이고 주말 야영장 이용비는 15,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먼길 달려온 자전거 두대.
바로 자전거를 타고 금강자전거길로 향했다.
캠핑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금강자전거길 진입로.
날씨가 제법 흐린 날씨라 아쉽다.
오랜만에 달려보는 국토종주길 라이딩이라 감회가 새롭다.
사람이 많은 서울 한강 인근의 자전거길을 달리는 것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이다.
세종보 인근의 학나래교. 차가 다니는 다리밑으로 자전거길이 있는 구조이다.
6년만에 다시 찾은 세종보 인증센터. 16년 5월에 대청댐에서 세종보까지 라이딩할때 목적지였던 곳으로 아이들이 좀 힘들게 라이딩해서 인근에서 한참 휴식을 취했던 곳이다.
금강 종주 자전거길 (대청댐에서 세종보까지) (2016.05.29)
인천쪽의 아라뱃길과 한강자전거길은 인증센터는 모두 찍었고, 남한강 북한강쪽은 다 찍진 못했지만 한번씩은 다녀온 곳들이라,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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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센터 찍고, 바로 복귀
휴양림 돌아가는 길에 있던 휴식공간에서 잠시 쉬기로 했으나, 다른 분들이 계셔서 인근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금강 물멍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강을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다. 이런게 자전거 라이딩의 묘미가 아닐까 ..
휴양림 도착하자 마자, 캠핑의자2개와 캠핑테이블 두개로, 바로 간단한 캠핑사이트를 구축하였다. 쉘터를 칠까 말까 고민했으나, 당일치기로 바로 올라갈 생각이라 쉘터는 없이 지내보기로..
캠핑장비를 펼쳐놓고, 바로 야영장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러 길을 나섰다.
캠핑장 바로 옆에 있던 놀이터. 아이들과 함께 캠핑하러 오는 가족에게 정말 좋은 휴양림이다.
휴양림에서 10여분 걸어서 도착한 창연정.
창연정에서 바라본 전경. 금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불티교가 보인다.
캐나다에서 갔었는 재스퍼의 Old Fort Point 가 생각나 옛날사진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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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키 (Canadian Rockies) 여행 - Day5 (2015.07.29)
캐나다 록키여행 다섯번째 날 이야기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캐나다 록키여행 다섯번 째날 Day5 - 2015.07.29] - Jasper : Maligne Canyon - Trekking (1.5hr) - Jasper : Beauvert Lake - Picnic - J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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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독차지 하고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과일과 음료를 먹으며 한참 시간을 보냈다. 뜻하지 않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완전 득템 한 느낌.
사이트 돌아와서 간단히 소고기와 삼겹살로 저녁을 차려먹었다. 쉘터를 치는게 나을뻔 했나 싶었다.
바람을 피해가면서 물을 끓여 간신히 커피 한잔씩을 마시고 집으로 출발.
당일치기로 다녀온 휴양림. 자전거라이딩도 하고 트레킹도 하면서 좋은 경치도 보고, 캠핑장에서 저녁도 해먹고 알차게 보내고 하루를 마루리 하였다.
>> 관련 영상 :
https://youtu.be/rmVX3_B-Q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