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

연준이랑 단둘이 보내는 주말

6cne.com 2017. 7. 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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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연준이랑 단둘이다. 

중학새이라 기말고사 공부하느라 바쁜 연주, 그리고 대학원 시험은 끝났지만 연주와 같이 독서실에서 책 읽고 회사일하는 연주엄마.

연주가 연준이 만할때에는 둘만의 추억 쌓게 해주려고 많이도 놀러 다니고, 그리고 둘이만 있어도 그렇게 재미나게 많이 놀았는데, 연준이는 이제 누나가 같이 놀 처지가 안되다 보니 아빠가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누나에 비해서 불쌍한 처지.

 오늘은 연준이와 같이 가든파이브에서 연준이 옷도 사주고, 송파 CGV 에서 트랜스포머 영화를 같이 봤는데, 단 둘이 걸어 다니면 아빠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것이 기특하고 귀엽다.  영화볼때에도 아빠한테 쏙 기대서 보고, 영화속 로봇이 욕 (F*ck U) 을 했다고 웃겨죽으려고 하고, 키스장면이 나오면 눈을 가리는게 ,,, 아직은 너무너무 귀엽다. 

얘도 1-2년 지나면 커서 아빠랑 같이 안 놀려고 할텐데,,, 

이제 몇년 남지 않았다.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이 즐기면서 추억을 쌓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