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크리스마스 여행 (2021.12.24~25)

2022. 1. 21. 15:28Photostory/국내여행

강릉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  강릉/속초/양양 등을 여러번 갔지만 바다가 보고 싶을땐 계속 동해바다쪽으로 향하게 된다. 

강릉의 팔도전복 해물 뚝배기. 근처에 해물전복 뚝배기집이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은 예전에 갔던 곳이라 새로운 곳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안목해변으로 향했다.

 

이 날은 금요일날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어서 그런지 강릉 카페거리는 주차장이 만석. 간신히 주차 자리를 찾았다. 

 

안목 해변의 파도. 파도가 제법 쎄다. 

 

 

 

 

바다 구경 잠시 하고, 커피거리에 있는 카페 한군데로 찾아 들어갔다 (CAFE ALBERO)

 

 

어느덧 중년 아저씨 아줌마 느낌이 물씬 풍기는 두 사람. 사진이 별로다. 

 

아이들은 어떻게 찍던지 이쁘게 잘 나온다. 

 

아들 녀석은 중3인데도, 아직 텐션이 높아서 이렇게 놀러 나오면 장소 불문하고 춤을 춘다.  어릴때 부터 그래 왔는데, 그 기질이 없어지질 않는다. 

 

 

 

 

 

해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호텔에 체크인 했다. 세인트조인스 호텔 8024호. (디럭스 트윈 하프오션뷰)

 

하프 오션뷰라, 바다를 측면으로 바라보이는 룸인데, 다음날 아침 눈이 쌓인 장관이 펼쳐졌던 터라, 이 날은 이 뷰가 명당이었다.

 

근처 대게집을 찾아갔는데 (솔향대게), 밖에서 대게를 골라 들어가려는데, 안내하는 사람이 불친절 하기도 했거니와 kg당 15만원인데 3kg 이상 (45만원) 은 무조건 시켜야 한다는 엄포를 놓길래 기분이 상해 발길을 돌렸다. 

그래서 간 곳은 왕궁 랍스터 해신탕. 

잠시 대기하긴 했으나, 20만원 가량 되는 돈으로 4가족이 푸짐하게 저녁식사 클리어. 

 

 

 

식사를 하고 나오니, 엄청난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발자국 하나 없는 곳에서 우리가족의 발자국을 남기며 신나게 놀았다.  마음 같아선 뒹굴고 싶을 정도였으나, 내리는 눈발이 너무 따가웠다. 

 

 

 

 

눈길을 헤치고 호텔방으로 들어와서

호텔 편의점에서 산 달고나로 크리스마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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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아침. 창밖으로 바라본 풍경.

하프 오션뷰가 대박이었다. 호텔옆의 해송숲은 눈으로 덮혀 멋진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항상 그렇듯, 이른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다.  

 

호텔의 조식은 애초에 신청을 안했고,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아 걸어가본다.  해변가로 가서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사람 걷는 길을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 찻길을 따라 걸어갔다. 

 

 

 

베이커리 카페 롱블랙 (Long Black)

 

창가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멋진 곳. 

간단하게 빵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카페 앞 도로는 눈으로 이미 난장판이고, 차 바퀴가 헛돌아 밀어주는 차들도 보이고, 난리였다.  호텔 야외에 주차를 해 둔 터라, 조금 있다가 같은 상황을 겪게 될것이라 걱정이 좀 되긴 했다. 

 

카페에서 브런치를 마치고 해변가를 통해 호텔로 가보기로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이름 아침 눈 쌓인 해변을 즐기고 있었다. 

 

 

네명이서 팔짱끼고 걸어본다. 이런 경험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 ? 

해변가에서 애들 인생샷  좀 남겨주고

 

 

 

 

 

 

주차장으로 왔더니, 차 위로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고 차를 뺄수도 없는 상황.

호텔 Staff 분들이 주변 눈 정리를 해주고 계셨으나 차를 바로 빼야 하는 상황이라 제설도구를 빌려서 열심히 눈을 치웠다. 

 

우연찮게 접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강릉은 너무 많이 갔던 여행지라 지겨울 법도 한데, 눈이 와서 아주 좋았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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