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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log

십만보 걷기 성공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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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이후 우리의 무모한 도전은 또 시작되었다. 만보, 이만보 걷기를 꾸준히 지속했더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십만보 걷기 도전 !!! 한남대교 남단 수상택시 승강장에서 출발하여 팔당대교를 턴하여 원점에 도착하는 계획을 세워 새벽 5시 30분에 만났다. 출발은 아주 산뜻하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불타올랐다. 06시 출발~~

만보. 1시간 26분 소요. 셋이서 발도장 꾸욱

2만보. 3시간 35분. 

아직까지는 쌩쌩하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ㅎㅎ

삼만보. 5시간 20분

 

가는 길에 오아시스를 만났다. 미사대교 밑이었던가? 다리 밑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 덕에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또 다시힘을 내어 출발~

하남시... 도심 가까이 이렇게 예쁜 산책로가 있을 줄이야. 포토존에서 인증샷 남겨본다.

팔당대교 인근 식당. 달마당. 쭈꾸미정식. 꿀맛같은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희정이 다리가 고장나 파스도 뿌리고 붕대도 감고 했으나, 더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어서 40,000보에서 중단했다. 희정이가 중도 포기할 때 진짜 많이 흔들렸었는데, 경임이랑 강행하기로 했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희정이와는 빠이빠이~

팔당대교에서 턴.  오만보. 8시간 50여분.

6만보. 10시간 40분.

칠만보. 12시간 5분. 

남양주 인근 트윈트리(Twin Tree)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맥주를 같이 마신 건 안비밀~. 저녁먹고 근처가서 택시타고 한남대교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뜩같았다.  그치만 이제 3만보밖에 안남았다는 말도 안되는 위안으로 또 발길을 옮겼다. 

가는 길에 멋진 카페 발견. 노아스로스팅 뷰66 (NOAH'S ROASTING View 66)

카페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뷰가 끝내준다. 나중에 꼭 신랑이랑 다시 와야지 하면서 잠시 둘러보기만 했다.

8만보. 13시간 50분소요. 핸드폰 위치 인식에 오류 발생.  거리 계산이 아주 엉망이 되어 버렸다.

9만보. 15시간 10분.  정말 마지막 만보는 떼구르르 굴러가고 싶었다.

둘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걷기만 했다. 드뎌 12시 넘기기 전에 십만보 달성. 내 평생 앞으로 99999라는 숫자는 다시는 못 볼듯. 

중간 중간 기계 작동 오류등으로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06시경 출발하여 밤12시까지 약간의 휴식시간을 빼고 거의 15시간 이상을 걸은 것 같다. 함께 했던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한명이 낙오해서 아쉬웠지만 4만5천보도 대단 대단.

즐거운 추억 만들어준 친구들아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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