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story/국내여행

전라북도 여행 - 군산 (2020.05.01)

by 6cne.com 2020. 5. 5.

 

 

전라북도 여행 2일차.  익산 호텔을 떠나 바로 옆 동네인 군산으로 이동하자 마자 경암동 철길마을로 향했다.  예전부터 좁은 골목 사이로 판자촌 같은 집들 사이로 기차가 다니는 곳으로 알고는 있었으나 이 날 방문했을때엔 기차가 실제로 다닐수는 없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었고 사진에서만 봤던 판자촌 같은 집들은 이미 옛날 과자와 불량식품, 달고나등 추억을 파는 상점으로 변신해 있었다.

 

 

 

 

경암동 철길마을 입구

 

근처 이마트에 주차를 하고 골목으로 들어가니 철길마을이 숨어 있었다.  대로변에서는 전혀 관광지라고는 알수 없는 명소. 

 

7080 분위기로 철길마을을 꾸며놨는데, 옛날 교복을 빌려주는 곳도 있고, 교복을 빌림과 동시에 사진촬영까지 해주는 곳도 있어 우리부부는 교복대여와 함께 사진촬영 서비스를 신청했다.  교복 2인 대여와 인화 2장에 2만원, 원본 사진파일 제공 서비스 1만원 해서 총 3만원 지불. 

 

 

경암동 철길마을

 

난 검정 교복을 입었던 세대는 아니고 교련복입고 교련 수업을 했던 터라 교련복으로 신청.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교복을 빌려입고 무려 100장에 가까운 사진을 정성들여 찍어주고 원본사진까지 받는데 3만원이라니, 제법 맘에 드는 서비스였다.  여러군데의 비슷한 가게들이 있는데, 혹시나 이 글 보고 군산 철길마을 가시는 분은 "교복은 여기서" 를 찾아갈것.   #교복은 여기서

 

 

 

경암동 철길마을

 

사진 촬영을 하고 나서 인화가 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데, 그 시간을 이용해서 대여한 교복을 입고 철길마을을 돌아다닌다.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넉살 좋으신 달고나 가게 사장님.  철길마을 들어섰을때 정겹게 말을 걸어주신 터라, 달고나 팔아드리려고 철길마을 떠나기전 찾아가서 달고나 체험을 했다. 

 

 

 

 

경암동 철길마을

 연준이는 최근에 집에서 달고나 만들기 세트를 사서 몇번 해보았던 터라 능숙하게 하긴 하는데 , 철길마을에서 달고나 만드는 요령을 상점 아저씨로부터 제대로 배웠다.

 

 

 

 

경암동 철길마을

 각자 만든 달고나 들고서. 하나 만드는데 3 천원.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경암동 철길마을. 좋은 추억 남기고 갑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 초원 사진관 

 

철길마을을 떠나, 한석규/심은하가 나온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을 찾았다. 네비게이션에 "초원사진관"을 찍었다가 진짜 영업을 하고 있는 진짜 사진관으로 찾아가게되었다. 나같은 사람 분명 많았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영화촬영지는 지금 사진관이 아니니, 영화촬영지 찾는분은 아래 주소로 갈것. 

- 8월의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주소 : 군산 전북 군산시 구영2길 12-1
(한일옥 바로앞, 꿀잠 게스트하우스 옆집)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 초원 사진관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난다.

 

 

 

 

군산 칼국수 맛집 - 명궁 칼국수

 

그리고 칼국수 맛집인 명궁 칼국수.   칼국수집을 찾아가는 길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중국집에 줄을 많이 서있는걸로 봐서 군산이 짬뽕이 유명한것 같았으나, 우리가족은 그냥 여길 미리 알아봤던 터라 칼국수집으로 향했는데, 외관은 허름했으나 맛이 일품이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최고. 

 

 

 

 

군산 칼국수 맛집 - 명궁 칼국수

 

 

 

 

군산 칼국수 맛집 - 명궁 칼국수

 완전 맛있었음

 

 

 

 

올드브릭 카페

 

칼국수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올드브릭 카페. 잘 찾아보지 않으면 카페인지 알수 없는 주차장 같은 건물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넓고 큰 카페가 나타났다. 

 

 

 

올드브릭 카페

 

느낌이 딱 양평 테라로사, 그 느낌이다.  서로를 카피했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느낌. 

 

 

 

 

올드브릭 카페

옥상에도 쉴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다.

 

 

 

올드브릭 카페

 

 

 

 

 

 

올드브릭 카페

 

 

 

 

 

올드브릭 카페

 카페 입구에 있던 흔들의자. 다리 빧었다가 뒤로 자빠짐 (군산여행 영상에서 확인)

 

 

 

 

신흥동 히쓰로 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이라고 한다. 한 3-4 분 휙 둘러보고 끝 .

 

 

 

일본식 숙박시설 - 여미랑

그리고 일본식 숙박시설 여미랑. 투숙객이 아니어도 잠시 들러서 둘러볼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애써 찾지 않으면 이런곳이 있는지 바깥 길에서는 알수 없었다. 주차한 차를 찾으러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찾게 된 곳. 

 

 

 

 

은파호수공원

군산 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하면 나왔던 은파 호수공원.. 그냥 엄청나게 큰 호수공원이다.  춘천 호수변 자전거길 같이 자전거타기 좋게 생겼다.

 

 

 

 

은파호수공원

날이 더워서 잠깐 산책하고 끝. 

 

 

 

 

새만금 방조제

그리고 선유도로 향하는길에 잠시 정차한 새만금 방조제. 엄청나게 긴 방조제가 바다 한가운데 쭉 이어졌다.  방조제가 뭐 별것 없지만 그래도 다들 잠깐 내려 바람 쐬고 가는 곳.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선유도

 

군산의 서쪽바다 고군산군도에는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 선유도를 군산의 마지막 코스로 잡았다. 
대장도의 대장봉에도 오르고, 무녀도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생략.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

 

운좋게 자리 잡은 원두막.  바닷가에서 라면을 끌여먹어 볼 생각으로 미리 버너와 라면을 챙겨왔다. 캠핑장비라곤 버너의 간이의자 하나, 간이테이블 하나가 끝이라 텐트치고 쉬는 사람들 사이에 위치한 원두막을 보자마자 찜. 

 

 

 

 

선유도

 

 

 

 

 

선유도

 

바람이 너무 불어서 라면 끓여먹기 무쟈게 힘들었다. 남의 텐트 안에 잠시 들어가서 끓여서 나오고 싶은 기분. 

 

 

 

선유도

 

담에는 코펠과 바람막이를 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유도

 근처 편의점에서도 사발면을 팔았지만 그래도 바닷가 보면서 바로앞에서 먹는 맛이 좋지. 

 

 

 

선유도

해가 질 무렵. 우리는 다시 짐을 챙겨 여행을 마무리 했다. 

 

 

 

선유도

 1박2일간의 익산/군산 여행. 가족들과 이쪽으로 여행은 처음 와봤는데, 급하게 챙겨 떠난 여행치곤 제법 알차게 보냈다. 


https://youtu.be/aozRS5ceio4

(영상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