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에는 사진기가 항상 내 손에 쥐어져 있었고, 집에서도 근접 거리에 항상 사진기가 있었으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던 때 부터는 아빠가 찍어주는 사진을 피하다 보니 사진기는 장롱속에 보관되는 신세가 되었다.
한 동안은 사진기로 찍는 사진이 아닌, 휴대폰으로 찍는 샷이나, 액션카메라로 담는 스냅사진이 나의 사진의 대부분을 차지 하였는데,
최근들어 부부 둘이서 다니더라도 사진기로 찍는 사진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영상+사진을 같이 할 수 있는 사진기를 장만했다.
소니 A7m4 + PZ 16-35 F4G + ECM-G1 마이크 조합. 앞으로 주말 여행시 육씨네 영상기록을 담당하게 될 녀석.
그리고 한때 우리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수만장 담아 내었던 6D 카메라는 소니카메라를 들이자 마자, 바로 중고나라로 직행
육씨네 가족 블로그의 많은 사진을 담아내었던 내 손 떼가 많이 뭍은 캐논 6D. 잘 가라.. 좋은 인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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