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Korea2017.05.05 01:15



청산도 첫번째 이야기 ( http://6cne.com/4171 )에서 이어지는 두번째 이야기. 

슬로길 1코스에 이어서 발길 닫는대로 그냥 무작정 걸었다. 걷다보니 여러갈래 길이 나오는데, 마침 패키지 여행의 가이드 하는 분의 설명을 엿듣을수 있어 조금더 둘러보다가 순환버스 타는 곳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가는길에 만난 소원비는 곳.  왼쪽이 연준이, 오른쪽이 연주가 쓴 것.











기운이 남아도는 연준이는 산길 여기저기를 뛰어다닌다. 

















1코스의 드라마 촬영지까지 다시 돌아가는 길중에서 제법 가파른 길을 선택했더니 거의 등산하는것과 같은 코스가 연이어 나왔다. 

















산행을 할 때엔 무료한 길을 달래주기 위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조용히 노래를 들으며 가곤 하는데, 이럴때 듣는 노래가 참 감미롭게 느껴진다. 























슬로길 걷는중에 만난 유채꽃밭. 























제법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한참을 사진촬영도 하고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3-40분 간의 가파른 길 산책을 마치고 다시 1코스 드라마 촬영지 근처로 돌아오는 길. 




청산도는 서편제 영화 촬영지로만 알았는데, 봄의 왈츠 드라마를 촬영 하기도 했던 곳이었다. 사실 이런 드라마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완전 시골같은 섬으로만 생각했던 청산도. 너무 많이 유명해져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청산도가 관광코스로 많이 개발되어 있는 분위기였다. 청산도를 알리는 캐릭터 인형도 곳곳에 보이고. 





인형 탈을 쓴 사람 손이 가냘펴서  "여자 아니에요 ? " 라고 물어보자 멋적어 하는 인형속 남자 사람..











































여기까지가 슬로길 1코스를 걸어다니면서 남긴 기록들이고,  이 뒤로 우리 가족은 1코스 출발지점으로 돌아와서 청산도를 돌아다니는 순환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였다. 

목에 거는 순환버스표를 인당 5천원에 구입하면 계속해서 다니는 버스를 타고 내리기를 반복할수 있는데, 우리는 범바위를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탑승. 

호랑이 모습을 한 바위라서 범바위라 불린다고 하는데, 이 곳에 가기위해서는 순환버스를 청계리에서 내려서, 한참을 올라간다음 청계리→범바위입구까지 (1.8km 구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다시 인당 2천원주고 구입해야 하였다. 

여기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청계리에서 버스를 내린다음, 범바위로 가는 셔틀을 타러 가는 과정에서 연준이가 먼저 뛰어 가 있겠다고 하여 보내놨더니, 그 뒤로 행방을 알수가 없어 1시간 남짓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112 경찰을 부르는 소동까지.

휴대폰도 가지고 있지 않은 애를 자가용도 없는 섬 한구석에서 잃어 버렸으니 손쓸 방법이 없어 찾다 찾아 경찰을 불렀는데, 그 와중에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범바위까지 이미 뛰어가서 기다리다 지친 연준이가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전화를 해주는 바람에 실종사건은 종료. 

천방지축 에너자이저 같은 연준이 덕분에, 이날은 청산도 범바위라고 하면 평생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 하나 만들어 가는 하루였다. 



범바위 . 바위 왼쪽이 마치 범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범바위인데 이 녀석은 버스를 타고 와야 하는 험란한 길을 혼자서 말도 없이 뛰어 왔다. 









































범바위 구경을 마치고 다시 청산리 순환버스를 타러 가는길에 만난 보리밭. 










이곳저곳을 많이 둘러보려 했으니, 2시간 가량을 애 찾느라 허비한 끝에 더이상 관광은 무리여서 완도로 돌아가기 위해 청산도 항구로 다시 돌아가는 길. 

돌아오는 배편은 5시 10분에 청산도를 출발하는 배로, 30분전쯤에 배가 들어오자 마자 탑승을 해서 객실 안쪽에 누워서 올수 있었다. 

완도항 도착후 바로 옆에 있던 회센터에서 광어회 한접시를 5분만에 클리어. 



당일치기로 다녀온 청산도. 기대했던거와는 달리 관광지로서 너무 많이 개발이 되어 있었고, 버스비용부터 이것저것 섬 안에서 사먹는것들 대부분을 모두 현금으로 지출해야 하여 다소 불편한점이 많았다. 

당일코스로는 청산도 이곳저곳을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지만 그래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을 구경하게 되어 다행이었고, 무엇보다 배편을 미리 예약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당일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에 무사히 돌아올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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