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Korea2016.05.15 22:18


5월 9일이 연준이의 생일이고, 이미 생일은 지났지만 주말을 맞이하여,

연준이가 캐나다에서 처럼 친구들 불러서 잔치 한번 하고 싶다 해서 마련해준 생일잔치.

최근에 친구들은 이런 생일잔치를 잘 안하는 추세인것 같은데,,,, 암튼 막상 초대해서 모여서 놀게해주니 아이들은 좋아했던것 같다.

내가 어릴적에는 빵집(제과점)에서 빵과 우유와 함께 생일잔치에 초대 받았던 기억이 있다.





동네 미스터피자.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다들 조그만 선물을 준비해온다. 


어떤 친구는 정성스레 편지까지 준비. 사내아이들 끼리 아직 편지를 쓰는 걸 보면 순수한 초딩 4학년들이다.




선물과 편지는 일단 그자리에서 다 개봉.






하나둘씩 모여드는 친구들을 맞이하는 중.


10명을 초대했는데, 2명은 사정이 있어 못오고 총 8명이 축하해주러 왔다.




아직 때묻지 않은 초딩 4학년들이다. 


남자아이들 9명이 모이니, 콜라는 엎지르고, 피자는 테이블이며 바닥에 난장판이 되고, 좀 먹다가 가게를 막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손님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게 하려고 많이 애썼으나, 9명의 남자아이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지난 타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다행.


피자를 먹고 나오니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있길래 뭐하나 봤더니 다들 모여서 이런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실내놀이터로 가는길에, 한 친구가 TV에서 본 춤을 춘다. 서로 다들 폰으로 찍어준다고 난리다. 별것 아닌것 같은거에 다들 서로 관심주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실내놀이터가 붐벼서, 일단 야외 놀이터에서 놀면서 대기중.. 그냥 풀어놔도 잘 논다. 




이렇게 야외 놀이터에서 한참을 놀게 한 다음,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실내놀이터로 모두 이동.
( 그사이에 한 친구는 피자를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가 아프다고 집으로 귀가)


비록 규모는 작지만, 8명의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했다. 




이 아이들이 크면 술먹고 노래방에서 방방 뛰면서 이러고 놀겠지.




실내놀이터에서 한시간 가량을 신나게 놀고 마무리.


한 친구가 준비해온 젤리 과자를 보더니 다들 모여들어서 하나만 달라고 난리다. 

결국 줄을 서서 하나씩 받아갔는데, 

젤리과자 하나 받겠다고 8명이 줄서있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나의 어릴적 생각도 나게 하는 신박한 장면이었다.


학교숙제로 줄넘기가 있는 관계로 생일잔치 초대할때 부터 줄넘기를 준비해오라고 해서,

귀가길에 줄넘기를 다 끝내고 가게 했더니, 줄넘기 하나로도 다들 신나게 잘 논다.


집에서 매번 숙제안한다고 구박받던 연준이, 이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싸우고 하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 너무 숙제를 강요했나 ?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연준이에게도 의미있는 생일잔치였겠지만, 초등학생 4학년 남자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4시간동안 지켜볼수 있어서 나의 어릴적 생각도 많이 나게 하였고, 친구들 무리에서 연준이가 노는 모습을 자세히 볼수 있는 아빠한테도 좋은 경험이었다. 덕분에 연준이가 어떤걸 고쳐야 할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사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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