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저스센터 (2014.09.13)

6cne.com 2014. 10. 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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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거주하다 보면 보게되는 많은 사람들의 모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모자이다.  블루제이스(BLUEJAYS) 는 메이저리그 구단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으로 9월 13일 토요일에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가 있었다. 


토요일 로저스센터에서의 블루제이스 경기는 JR.JAYS Saturday 라고 하여 여러가지 구장 주변에 아이들을 위한 Activities 활동들이 있는 날이라 금요일 밤에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관람을 하러 갔다.


[위키 백과]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는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 팀이다.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다. 1977년에 창단하였으며, 현재는 캐나다 국적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팀이다. 그리고 캐나다 국적의 메이저리그 팀 중 유일하게 1992년과 1993년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였다. 그 외에도 5번의 지구우승과 2번의 리그우승도 했다. 로저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이용한다.


영구결번으로는 12번의 로베르토 알로마와 전구단에 영구결번 처리가 되어있는 42번의 재키 로빈슨이 있다. 그 외 토론토에서 활약했던 선수로는 폴 몰리터, 데이브 윈필드, 조 카터, 필 니크로, 숀 그린, 로저 클레멘스, 카를로스 델가도, 로이 할러데이 등이 있고, 현재 토론토 팀에서 뛰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R. A. 디키와 바티스타가 있다.



로저스센터 주변의 Roy Thomson Hall 에다가 주차를 하고 로저스 센터로 가는 길. 주차비가 Event parking 으로 꽤 쌌다. 10$ 이 채 안되었던걸로 ..

알고보니 주차했던 Roy Thomson Hall 에서 불과 몇일 차이로 TIFF(토론토국제영화제) 관련 행사가 열려서 수많은 연예인들이 왔었던 건물이었다.


비가 내리지만 경기가 열리는 로저스 센터는 돔 구장이라 이날 야구에는 지장이 없다. 

아마도 돔 지붕이 닫혀 있을것으로 예상 된다. 야구장에서 멋진 CN 타워와 함께 사진은 못찍을것 같다.




가끔씩 이렇게 연주,연준이가 손 잡고 다니는 모습 보면 귀엽다.





로저스 센터 도착. 얼마전 왔을때에는 그냥 근처 구경만 하고 갔었지만 오늘은 관람이다.





그래도 블루제이스를 응원하러 왔으니 관련 기념품 샵에 들러서 구경좀 해보기로 한다.




블루제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BAUTISTA 옷이 많이 보였다. 이런데 오면 뭐든 꼭 사고 싶어 진다.

아이들에게 뭘 사줄까 하다가 결국 모자 하나씩 사서 쓰는걸로 합의





경기장 입장후 게이트를 찾아가다 보니 게이트 입구에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행사가 있어 참여한다.





연주는 SINGLE, 연준이는 HOME RUN 으로 각각 상품을 받는다. 허접한 상품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기분 업되는 좋은 이벤트다.





구장에 들어서니 경기 시작 30분 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 

이 날 경기는 리그에서 2-3위를 달리고 있는 블루제이스에게 포스트시즌으로 가기 위해서 얼마 남지 않은 몇몇 경기중의 하나였다.





다시 나와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보니 페이스 페인팅도 해준다. 





연주는 블루제이스 마크로 장식. 이건 그리기도 쉽겠다.



연준이는 Big size 로 그려달라 했더니 얼굴 반쪽을 아에 그림으로 채워넣는다. 아이들도 많이 기다리는데 한참을 걸려 완성.




맘에 들어하는 표정이다. 맘에 안들어도 그린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고맙다고 해야지.





이렇게 치장하고 보니 이제 블루제이스 응원단 같아 보이긴 한다.




야구장내에서 이것저것 팔긴 하는데 무지하게 비싸다. 감자튀김 조그만거 한컵에 10$ 넘게 줬던것 같다.




템파베이 레이즈가 미국팀이므로 미국 국가도 부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캐나다팀이므로 캐나다 국가도 부른다. 

아이들이 어느새 학교에서 캐나다 국가를 배워서 같이 따라부르는게 신기하다.





경기 시작. 시작할 무렵에는 사람들이 꽤 들어와 있는 상태.





처음 보는 야구경기라 엄마아빠한테 야구 Rule 설명 들으랴, 쉬는 타임에 카메라 한번 잡히겠다고 춤추랴 정신없다.

경기가 빨리 빨리 진행된다. 중간중간 쉬는 타임도 재미있게 이벤트도 하고.


사실 아빠도 야구장 관람은 처음이다. 한국에서도 보지 않았던 야구경기를 캐나다 와서 처음 보게 될 줄이야.




관중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홈 쪽에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앉은 쪽은 3층 3루 외야 쪽이었는데 이 곳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응원하는 모습 , 전광판에 한번이라도 뜨는것 보고 싶어서 연신 춤을 추는 연주/연준이





결국 이날 전광판에 연주,연준이만 단독 샷으로 잡히진 않았고 다른 관중들과 같이 몇초 잡히긴 했다.

비디오 →  http://6cne.com/3089





연준이 왈, "야구장이 실제로 보니 작아 보여요"


야구에 큰 관심이 없는 아빠 엄마가, 표를 급하게 예매하면서 그래도 좀 저렴한 관중으로 예매하다 보니 3층으로 오긴 했는데, 3층이다 보니 사람이 많이 작게 보인다.

다음에 포스트시즌을 할때나 2015년에 류현진이 속한 LAD 와 경기할 때엔 좀 더 좋은 관중석에서 같이 한번 보러 와야 겠다.




6:3 으로 블루제이스가 기분좋게 승리하고, 경기종료후 아이들을 위한 Run the Base 행사.

수천명의 아이들이 특정한 게이트로 와서 줄을 서면 다들 1루에서 2루,3루,홈까지 뛰어볼수 있다. 단 1번만.

그래서 아이들보고 전력질주 하지 말고 천천히 뛰면서 즐기라고 당부를 한다.







뛰어 들어가기전 기념사진





유아들은 부모가 같이 뛰고 초등학생 정도 이상 애들은 혼자 뛰는데, 아이들이 너무 빨리 돌아와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나오는지, 뛰어도 뛰어도 끝이 없이 뛴다.

그래도 한바퀴 뛰었으니 잔디밭 밟은 기념사진





온 가족 기념사진. 눈에 보이는 아무개가 찍어준 사진인데, 네명다 초점이 맞게 나온걸로 만족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렇게 찍힌다. 





야구경기가 끝나면 주변 일대는 온통 파란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찬다.  대부분 유니온 역으로 걸어가는 사람들.

유니온 역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생긴 조형물이 나타난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보이는 재미난 조형물이다.


생애 처음으로 야구경기를, 그것도 메이저리그를 눈앞에서 본 후,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고서는 바로 옆에 있는 CN 타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