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씨네 2024 여름휴가 - 부산 아난티코브
Day1 (2024.08.28)
아들이 고3이라 오랜동안 여름휴가를 보낼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휴가없이 보내기도 에매해서, 어찌하다 보니 23년에 이어 24년 여름휴가도 부산 아난티코브로 가게 되었다.
펜트하우스B동 203호에서 바라본 풍경. 거대한 토끼장식물이 우리 가족을 맞이한다.
거실 풍경. 4인가족이 지내기에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 너무 편하고 좋고, 뷰도 좋고, 휴식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다.
작년에는 딸이 대입을 준비하느라 당시 고2이던 아들과 왔던 곳인데, 올해는 아들 대신에 대학생이 된 딸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다.
짐 풀자 마자, 수영장으로 직행
우리 가족이 묵는 건물.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제법 쾌적하게 뷰가 나오고, 독립된 느낌이 드는 구조이다.
수영장 가는 길에 마주치는 아난티코브 시그니쳐 통로.
태풍오기 직전인데, 아직은 날씨가 좋다.
검은색 수영복으로 통일한 엄마와 딸
1년만에 다시 찾은 수영장.
영상으로 보는 생소한 나의 뒷 모습.
신난 우리 딸.
부산에서 이런 뷰를 보면서 수영을 하다 보니,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수영장에서 맥주 1+1 로 판매하길래 두 잔을 받아와서, 술 못하는 나도 맥주 한 모금 해 본다.
수영 끝나고 다시 숙소. 이 펜트하우스 룸은 무엇보다 거실이 넓어서 편하게 쉴수 있는 점이 너무 좋다.
저녁은 아난티 타운 내에 있던 오버랩 OVERLAP
와이프는 또 맥주다.
다시 숙소, 여름휴가 첫날 저녁은 업무 하면서 마무리
Day2 (2024.08.29)
둘째날.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분다.
딸이 자는 사이에 호텔 인근 산책로 (오시리아길) 에서 아침 산책을 위해서 나왔다.
호텔에서 바로 연결되는 오시리아길 들어서자 마자 장관이 펼쳐진다.
항상 이 길 산책할 때면 파란하늘과 푸른 잔디, 바다가 잘 어울려서 멋지다. 아침 일찍부터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사찰 (용왕단). 작년에는 눈으로만 구경했는데, 이번에는 한번 구경해 보기로
작은 법당에 불전함이 있었으나, 현금이 없어서 그냥 눈 구경만
오전산책 끝내고 조식 뷔페 먹으러
라메르. 조식부페가 6만5천원
식후엔 다시 숙소에서 잠시 재택모드로 일을 본다. 바닷가 파도 소리 들으며 일하려니 마음이 평온해지고 일할 맛 난다.
수영장엔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냥 테라스 풀에서 바다 풍경을 즐겨 본다.
딸과 함께 왔지만 뭔가 단 둘이 신혼여행 온 것 같은 느낌
이터널 저니
마침 읽고 싶었던 책이 있어, 잠시 독서 모드
저녁식사는 맥퀸즈 그릴&바.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곳이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예약이 만석이었다.
식후 커피한잔 (아난티 타운 내의 Sant Eustachio Cafe )
아난티 타운을 왔다 갔다 할때 꼭 마주치는 멋진 통로
Day3 (2024.08.30)
셋째날 아침
셋째날 아침 식사는 다모임 조식 뷔페. 작년에 이용했던 곳인데 라메르뷔페가 좀 더 나아보였다.
불쌍하게도 태풍 바람으로 쓰러진 토끼 장식물
체크아웃 전 마지막 수영장 이용
호텔을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 들른 곳은 작년에 이어 해동 용궁사.
작년에 아들과 함께 와서 소원을 빌었던 곳인데, 마침 소원이 이루어 져서, 올해는 딸과 함께 꼭 와서 소원을 빌고 싶었던 곳이다.
대웅전에서 예불 드리고
이번에는 소원을 기와장에 새겼다.
* 관련영상 :
1편 : https://youtu.be/ROQgmvl2-fk
2편 : https://youtu.be/NuiWiMCz-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