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름휴가 1편 - 아난티코브 / 오시리아 산책로 (2023.08.06~08)
첫째날 (2023.08.06)
매년 여름이면 온가족이 함께하는 휴가겸 여행을 계획하곤 하는데, 올해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아는 지인을 통해 부산의 아난티코브에 숙박을 예약하게 되어, 묻고 따질것 없이 부산으로의 여름휴가가 결정되었다.
서울에서 부산가는 길, 하늘에 수제비가 둥둥 떠 다닌다.
타짜 장병윤 세프의 막국수
-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6
도착하자 마자 찾은 곳은 호텔 근처에 있던 막국수.
그리고 호텔 체크인. 체크인시작하는 시간부터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
같이 여행 따라온 고딩 아들놈은 자도 자도 끝이 없다.
5시간이 넘는 운전끝에 도착한 아난티 코브. 주차장 입구에서 부터 뭔가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아난티코브
호텔 천정이 높고,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더더욱 여유있어 보이고 좋다.
휴가를 보내게 될 펜트하우스 C 객실. 객실 내부에 거실이 엄청 넓다.
거실 좌측에 있는 침실
거실 우측에 있는 침실
무엇보다 이 객실이 맘에 드는 점은, 야외 풀. 바다를 바로 보면서 개인풀장을 즐길수 있는데, 호텔 입지가 워낙 좋아 객실 어디든 이런 뷰를 보며 풀을 즐길수 있게 만들어 놓은 듯 했다.
객실에 짐을 풀고, 둘이서 호텔 이곳 저것을 구경하는 길.
아난티코드 양평에 갔을적에 봤던 서점과 똑같이 생긴 서점이 있어 잠시 독서타임을 가져본다.
아난티코브에서 좀 걸어가서 도착한 아난티힐튼 펜트파우스
펜트하우스 앞에는 야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맥주한잔 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있는데 이 곳은 밤늦게도 사람들의 수다소리라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아난티 프라자 앞
오시리아길
아난티 호텔 바로 앞은 오시리아 산책로와 연결되는데, 이 호텔에 묵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이 산책로 였던 것 같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 산책로는 이용할 수 있어 보이는데, 바다 보면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길.
산책후 아들 데리고 다시 들른 서점
2000년대 초반. 유튜브도 없고 오로지 지식을 얻는게 책으로만 가능했던 시절. 나의 운동생활에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 책이 새로 개정판으로 나와 있었다.
아난티호텔 저녁 부페 - 다모임 (da MOIM)
아난티 저녁 부페 (다모임). 1인당 13만원
해산물부터 공략.
호텔에서 저녁에 커피까지 든든하게 하고 객실에서 쉬는 중. 항상 여행은 관광명소 다니는 걸로 바쁘게 보냈었는데 이번 여행은 호텔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쉬는 코스라, 이런 여행 낯설다.
기장볼링센터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대로 516
심심해 하는 아들을 위해 볼링 한게임.
내가 어렸을적에 비하면 이 고등학생 아들은, 못하는게 없는 잘 난 아들이다. 어디서 배운 건지 볼링을 치는 자세가 멋지다.
호텔로 들어오는 길에 다시 들른 아난티 프라자.
둘째날 (2023.08.06)
다음날 아침. 해가 뜨기전에 알람소리에 맞춰 기상하고 바로 일출 감상.
멋진 오메가를 감상 할 순 없었지만, 수줍은 듯 구름에 숨었다 나왔다 반복하는 일출을 멋드러지게 볼 수 있었다.
객실 풀장에서 일출감상.
오시리아 산책로
멋드러진 일출감상을 끝내고, 와이프와 단 둘이서 오시리아 산책로를 나서본다.
여름이라 아침 햇살이 장난이 아니지만, 그래도 바닷가라 그런지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다.
오시리아 산책로의 끝. 이 곳이 산책로의 출발점이자 마지막지점으로 여기가 아난티 힐튼 호텔의 입구쪽이다.
다시 산책로의 반대쪽으로 간다. 우측에 바닷가가 출렁출렁하고, 가는길에 뷰가 뻥 뚤린게 기가 막힌다.
호텔 배경으로 기념샷.
오랑대공원에서 멋진 풍경 보면서 여름휴가 둘째날의 오전 산책을 마무리 한다.
>> 관련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XP_kRxM_p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