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너미 목장 캠핑 그리고 육십마지기
예년보다 벚꽃이 빨리 핀 23년 봄.
벚꽃이 만개하던 4월 1일은 벚꽃 나들이를 가야 하는 타이밍이었으나, 강원도 캠핑장 예약이 되어 있어 강원도로 향했다.
평창의 산너미 목장은 유튜브의 열혈 구독자분께서 추천했던 장소중의 한 곳이라,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고 벼르던 곳이다. 이 곳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는 곳이라, 빨리 도착했어야 하는 곳이다.
3시 넘어서 도착을 했더니 좋은 경치가 보이는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고, 비어있는 자리 아무데가 일단 자리를 잡아야만 했다. 도로변인 것은 뭐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차가 지나다니면서 흙먼지가 많이 날려 좀 불편했던 자리이다.
캠핑장에서 자리를 잡고, 바로 이 곳의 명소인 육십마지기로 향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목장의 풍경. 흑염소가 방목되어 있는 것이 여기가 목장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육십마지기 향하는 길에 보이는 캠핑장 풍경.
육십마지기 도착.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정상의 멋스러운 풍경에 운치를 더한다.
육십마지기 다녀와서 맥주 한잔
텐트 옆에 임시로 놔둔 야전침대에 누워서 휴식을 가진다. 노지에 캠핑사이트를 구축해 놓은 터라, 길바닥 캠핑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저녁. 숯불로 요리하는 삼겹살 구이.
다음날 아침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육십마지기 풍경을 즐기러 다시 찾아간다.
아침 7:30경의 육십마지기 풍경. 저 멀리 자욱한 아침안개가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풍경을 더 멋있게 만들어 준다.
요즘 애들 많이 찍는다는 컨셉으로
이번 산너미 목장 캠핑은, 캠핑보다는 이 곳 육십마지기의 풍경을 즐기는 것 자체가 메인이었던 나들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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