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국내여행
양재천 벚꽃 나들이 (2023.04.02)
6cne.com
2023. 4. 28. 12:56
강원도로 캠핑을 다녀오던 일요일 오후.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벚꽃 캠핑은 못 해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떨어지는 벚꽃잎을 보니 벚꽃 구경도 못하고 올해 지나가는 건가? 하고 마음이 급해졌다.
더 늦기전에 벚꽃 구경 가자고 해서, 집 근처에 있는 양재천으로 가벼운 산책을 나섰다
이미 벚꽃잎은 바람에 날려 떨어지고 있었으나, 아직 남아있는 벚꽃나무들이 제법 보인다.
인근에 살면서 1년에 한 두번 올까 말까 하는 양재천. 이때가 아마도 최다 인파가 아닐까 싶다.
양재천 인근 도로를 따라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이쪽 가게는 몇번 왔었는데, 이 날은 벚꽃 시즌이라 그런지 카페며 와인바며 모든 도로변 가게들이 자리가 만석이었다. 앉아서 커피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자리있는 곳을 좀 처럼 찾기 힘들었다.
가까스로 자리있는 곳 발견해서 들어간 카페.
여유롭게 앉아 바깥 풍경 즐기면서 맥주한잔과 커피한잔 가볍게 하고
다시 양재천
하천 위로 떨어진 벚꽃 잎들
하루 이틀만 더 일찍 왔었으면 정말 장관이었을텐데 아쉽다.
양재천 벚꽃 명소인 밀미리 다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23년 벚꽃 나들이는 마무리. 아쉽다. 직장 다니다 보니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나들이하기가 쉽지 않은데, 내년엔 연차를 내서라도 제대로 즐겨봐야 겠다.
* 관련영상 : https://youtu.be/9M_eHNHOh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