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 742

차가 필요해

진경아 골라봐.. 아래에서 하나 사자.. 가능하면 나온지 얼마안된 차들로 골라봤어.금액 상관없이 맘에 드는 차들. - 기아 모닝 ( 1000 ) - 기아 쏘울 ( 약 1500 ~ 2000 ) - 현대 i30 ( 1500 ~ 2000 ) - 현대 YF 소나타 ( 2500 ~ 3000 ) - 2009년 9월 출시예정 - 현대 투싼 후속 ix ( 2500 ~ 3000 ) - 2009년 하반기 출시 예정 - 기아 VG ( 3000 ~ 3500 ) - 2009년 하반기 출시예정 -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 4500 ~ 5000 ) - 제네시스 ( 4500 ~ 5500 ) - BMW 320i (5500) - 아우디 Q5 ( 6000 ~ 6500 ) - BMW 528i ( 7000) - 인피니티 XF ( 7500 ..

아빠 Blog 2009.08.18

인도에 오면 지나칠수 없는 가게

바로 Adidas. 이번에도 내 출장기간에 맞춰서 현재 40% 세일이 진행중이다. ( 위에 사진에 보이는 FLAT 40% 라는 말은 매장의 모든 제품이 40% 세일한다는 의미이다. ) 기능성 셔츠를 1-2만원에 살수 있는 절호의 찬스. 1년에 2-3번 40% 세일을 한다고 하는데, 그 기간동안에는 주로 매주 월요일날 물건이 들어와서 주말에 가면 그다지 물건이 많진 않지만, 인도사람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피해서 좀 밝은 색깔로 사면 한번 방문할때 2-3벌정도의 옷이 맘에 드는 것들이 꼭 있다. 주로 전자제품같은 수입제품들은 인도세금이 워낙에 복잡해서 한국보다 비싸지만 스포츠의류는 인건비가 싼 인도에서 제작된 거라, 세일까지 하게 되면 400-700 루피 ( 1-2만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는 아디다..

아빠 Blog 2009.08.09

평소에는 몰랐던것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느끼는 사소한 행복 - 애들 잠안자고 장난치는 소리 들으면서 잠자리에 드는것 - 우리 애들이 아무일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것 - 애들하고 주말을 같이 보낼수 있다는것 - 팔베게 하고 와이프랑 같이 이야기 할수 있다는것 - 내 소유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있다는것 - 내가 사고 싶은게 있으면 돈내고라도 맘만 먹으면 살수 있고,먹고 싶은게 있으면 돈내고서라도 사먹을수 있다는것 평소에는 사소한것 하나하나에도 집에서 다투고, 사소한것에도 애들한테 화내고 그러는데, 왜 그 소중함을 모를까.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이런생각을 하다가도, 한국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티격태격하고 바쁘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항상 자기보다 잘난 사람, 자기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 자기보다 더 행복한 사람만 바라..

아빠 Blog 2009.08.04

인도라는 나라

인도에 출장온것만 이번에 3번째. 이번에는 새로운 도시 첸나이로 왔다. 뭔가 다를까 했더니, 인도는 어딜가나 다 똑같은듯. 시커먼 맨발로 길거리를 누비는 사람 : 신발이 비싸서 못사신는건지, 습관인건지 모르겠다. 차선은 무시한체 온갖 칼질을 해가면서 경적을 울려가며 다니는 차들 : 우리나라의 운전습관으로는 도저히 다닐수가 없는 곳이다. 차와 차 사이 간격이 거의 몇cm 수준으로 붙어서 경적 울려대고, 차선이 있는 도로자체가 거의 없을뿐더러 있다 하더라도 의미가 없다. 역주행도 종종 하고.. 인도에서의 운전습관으로 만약 우리나라에서 운전한다면 주변차들로 부터 온갖 욕을 다 먹을 것이다. 거리의 주인없는 시커먼 개들 : 강아지도 아닌 다 큰 개들이, 주인도 없이 돌아댕기는 개들이 너무 많다. 밤만 되면 이 ..

아빠 Blog 2009.07.30

우리집 새식구 EOS 5D Mark II

위는 우여곡절 끝에 구입하게 된 우리집 새식구,, 새카메라다. EOS 5D Mark II 지방출장중에 택배로 서울집에 도착했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빨리 올라오고 싶었는지... 연주태어나면서 구입한 카메라 (EOS-300D) 가 드디어 우리집의 사진을 찍어주는 자리에서 물러나는 날이다. 5년넘게 사용했고, 이것저것 고장난게 많아서 진작에 바꿨어야 하는건데, 오늘에서야 바꾸게 되었다. 사실은 2008년말 인도출장 갈 즈음에 새로운 카메라 EOS 5D Mark II 모델을 구입 하려 했으나, 당시 물량 구하기가 힘들어 구하지 못한채 그냥 그길로 출장을 떠났었고, 출장에서 돌아온 5월 부터 다시 구입하려 맘 먹었으나, 회사의 출장 경비가 제때 지급되지 않아서 미루고 있었던 찰나에, 딱 마침 인터넷 쇼핑몰에 좋..

육씨 성때문에 수선비 할인

목동 현대백화점, 청바지 매장 (buckaroo) 에서 연주 엄마가 청바지를 오늘 샀다. 계산하는 중에 점원분의 이름표를 봤더니, 육씨였다. 그래서 우리도 육씨라고 했다가, 덕분에 청바지 수선비 3천원 할인을 받았다. 살면서 우리 가족 아니면 또다른 육씨 만나기 힘든데,, 사진은.. 할인서비스를 받은 버카루 청바지 매장. 원래 그 점원분이 나오게 찍을려고 한건 아니고, 연주/연준이 찍을려고 했는데, 그 점원분이 사진에 나왔네... 3천원 할인 고맙습니다.

아빠 Blog 2009.06.20

인도에서 본 인도영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영화지만, 우연찮게 인도영화를 다운받아서 보게 되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매일같이 마주치는 지겨운 인도의 일상 모습들이 너무 적나라하게 영화화되어서 그런지 너무나 재미있게 본것 같다. 최근 본 영화중에서, 누군가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오늘 마침 인도에서는 선거를 하는 날이라 시간이 나서, 서점에 나가 이 영화의 줄거리를 책으로 담은 걸 하나 샀다. 더불어 잡지도 2권 사고.. 얼마뒤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어볼 생각이다.

아빠 Blog 2009.04.23

궁금한것. 먹고싶은것. 가고 싶은곳 v.1.0

궁금한것. - 연주의 손톱은 어떤지. 요즘도 뜯지는 않는지. - 애들 아픈데는 없는지. - 집 현관문 밖에 있던 자전거, 씽씽이, 연준이 자전거는 멀쩡한지. - 연주의 작년 자람제 동영상은 잘 나왔는지. - 집값은 좀 올랐는지 - 연주는 대변,소변을 혼자서 잘 보는지. - 지난 겨울동안 난방비 많이 나오진 않았는지. - 집에 있는 고물 컴터는 고장난데는 없는지. - 선향씨 애기는 잘 크고 있는지. - 진경, 연주, 연준이가 가장 갖고 싶은건 뭔지. - 준경이, 지준이는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 지준이 여자친구는 아직 ? ) - 집에 고장난데는 없는지. - 작은 누나네는 요즘 싸우지 않고 매형이랑 잘 지내는지. - 마트에서 물건 사올때 무거울텐데, 힘들지는 않는지. - 운전할때 GPS 는 잘 쓰고 있는지..

아빠 Blog 2009.03.31

연주가 태어난지 5년

연주가 태어난지 날수로 벌써 5년이 지났다. 나 : 연주야 오늘이 생일인데 생일이 뭐야 ? 연주 : 축하받는거,,, 나 : 뭐하는 날이냐고 ? 연주 : 축하받는날... 연주는 아직 생일이 뭔지, 태어난게 뭔지 이해를 잘 못하는듯 하다. 마냥 축하해주고 선물받으니 좋을뿐. 연주야 생일이 몇일 지났지만,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 아빠가 올해는 지방에 있어서,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네,

아빠 Blog 2008.12.05

오늘도,, 놀러가다 응급실로

주말농장 체험하러 ,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농장엘 갔는데, 11시경 도착하자 마자, 농장에 있는 놀이터를 보고서는 애들이 정신없이 놀더니, 농장 체험 하기도 전에, 결국 연주가 놀이터 그네에서 떨어져서는 팔을 부러뜨려 버렸다. 괜찮으면 그냥 놔둘려고 했으나, 아프다고 하는 부위가 부어오르길래, 급하게 근처에 있는 양평 길병원에 가서 x-ray 찍었더니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굵은뼈 두개중의 하나가 뿌러져있었다. 결국 병원 응급실에서 기브스 하고서는 서울로 귀경.. 집에 가는길 아쉬운 마음에 선유도 공원에 들러 바람쐬고 돌아왔음. 연주야.. 오늘 너의 그 장난끼 아니었으면, 우리 홈페이지에는 감자캐고 고구마캐고 ,옥수수 먹는 사진이 올라왔을꺼야... 담부턴 다치지 마 ~~ !

아빠 Blog 2008.10.05

군대에 있을때 결심한 것

군대에 있을때 우연찮게 내무반에서 이발병이 부족해서 고참이 이발병 하라는 바람에 바리깡을 손에 쥐게 되었는데, 그때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 낳으면 머리를 꼭 내가 잘라줘야지, " 라고 결심했었다. 이번에 연준이 머리 자르면서, 내가 한때 이발병이었다는것이 생각이 났다. 제대한지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제대로 자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리깡 세트, 가위세트를 주문해서 담엔 연준이 머리를 내가 잘라줘야 겠다.

아빠 Blog 200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