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놀라운 변화 (2022.12.06) 카타르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는 딸의 모습이 너무도 신기하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본 적이 없는 장면이다. ‘축구’ 라는 것이 여학생으로 관심가질수 있는 대상도 아니었거니와, 소중한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 그 중계를 보는 일은 내가 알던 딸에게서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얘도 성인이 되어 가는 건가? 예전과 다르게 아빠 엄마와 같이 주말을 보내는 것에 꺼리낌이 없어지고, 안보던 티비프로도 보고 하는 이런 모습이, 어린애로만 생각하던 내가 보기에는 생소하지만 신기한 변화이다 가족앨범/2022 2022.12.16
연주의 20살 생일잔치 (2022.12.02) 친구들과 놀던 중 생일축하 하러 선물 사들고 잠시 들른 아들 녀석과 함께 재수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생일을 맞이한 우리 딸. 친구들과 술 한잔 거하게 하고 들어와서, 생일상을 받는데, 어느덧 술을 마셔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가족앨범/2022 2022.12.02
수능 4일전 누나 픽업길에 (2022.11.13) 누나 재수학원 픽업길에 처음 따라온 아들. 사실 바람 쐬기 위해서 같이 나섰지만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니던 둘 사이가 그래도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아들을 키우는것, 딸을 키우는 것, 남매를 키워보는 것, 사실 모든 것이 처음인 부모입장에서 가끔 우리 애들만 저러나? 싶어서 심각하게 고민될 때도 있는데, 결국 시간이 답인 것 같다. 가족앨범/2022 2022.11.14
양재동 미에뜨 (2022.10.23) 주말에 외식이나 할까 해서 찾은 양재천 인근 이태리 음식점 미에뜨. 맛있는 것 사준다고 오랜만에 둘 다 데려 나왔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외식하는 것도 쉽지 않은 때가 되었다는게 아쉽다. 가족앨범/2022 2022.11.02
재수생 우리딸 수능을 2주 앞둔 딸. 운동 끝나고 재수학원에서 픽업 해줬더니 '아싸~' 하는 것이 아직 어린이 같은 우리 딸. 어느덧 사소한 것에도 감사해 할 줄 아는 성인이 된 의젓한 우리 딸 마지막 남은 2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래본다. 가족앨범/2022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