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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 태서전기 등유난로 알파카 TS-77A 콤팩트

6cne.com 2020. 11. 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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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에 캠핑을 처음 접하고, 처음 맞이하는 가을/겨울.  날이 추워지면서 난방장비 구비가 필수이나 너무 추우면 캠핑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으로 난방장비 구입을 보류하고 있었으나, 오토캠핑시에 간단한 난방용도로 난로를 하나는 구비해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게 된 난로

팬히터나 등유난로 둘중에 많이들 구입하는데 알아본 바로는

- 전기히터 : 대다수의 쓸만한 히터는 1000W가 넘어가고, 캠핑장의 사이트당 전기사용량이 600와트가 대부분이라 가정용 용도외 캠핑장에서는 거의 사용불가. 
- 팬히터(등유) : 전기가 필수고 주 연료는 등유. 바람이 앞으로 나오는 관계로 난방효율이 높은반면 실내가 금방 건조해져서 가습에 대한 대책이 필수
- 난로(등유) : 등유만 있으면 사용가능. 아이들이 많은 집의 경우 화상의 우려.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대류형이라선풍기나 서큘레이터등으로 올라가는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불어줘야 실내가 따뜻해짐. 난로 상판에 고구마를 구워먹거나 물을 끓일수 있는 장점. 

본인의 선택은 등유난로, 그러나 날이 추워지면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보통 등유난로는 파세코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듯 해보였고 보통 구입하는 난로는 30-40만원선.

그러나 본인이 사용하는 캠핑텐트는 백컨트리280 쉘터로서, 면적이 그다지 넓지 않아 큰 난로까지는 필요없어 보였고, 트렁크에 쉽게 실어갈수 있는 소형난로로 알아보다 보니 발견한 태서 전기 알파카 TS-77A 컴팩트. 가격도 저렴했다. 가방 포함 11만원 ?

 

 

두 모델이 있는데, 콤팩트라고 붙은것이 연료통이 작은반면 높이가 낮은게 맘에 들었다.

 

첫 개시.


기름을 넣으면 바늘이 출렁출렁하면서 올라가는게 아날로그틱 해서 옛날감성이 물씬 풍긴다.


작아서 난방효율은 좋지 않을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따뜻했다



280 쉘터에 사용하기엔 딱 좋은 사이즈. 높이가 낮은게 트렁크에 넣을때 좋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사용할때 더 좋았다.

10리터 기름통에 8리터 채워가서 저녁무렵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사용해본 결과 하루에 4-5리터 정도 잡아먹는것 같다.

미니멀캠퍼로서 난로사용은 하기 싫었으나 캠핑의 질을 위해서 선택한 난로. 작은 사이즈쉘터에 무난한 용도로 쓰기엔 괜찮은 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