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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 백컨트리 티타늄 쿡웨어 (코펠 900ml, 숫가락, 젓가락, 머그컵 300ml)

6cne.com 2020. 6.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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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캠핑을 앞두고 장만한 티타늄 수저와 식기 세트.  캠핑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맘 먹기 전, 코펠세트를 하나 샀는데 무식하게 무거운 스테인레스 세트를 사는 바람에, 백패킹과 미니멀캠핑을 마음먹은 이상 무거운 스땡 코펠을 들고 가는건 내 스스로 용납이 되질 않아 티타늄으로 준비했다. 

 

사진상의 모든 품목은 이번에 새로 장만한 텐트와 쉘터 판매처인 backcountry.co.kr (백컨트리) 에서 구입을 했다. 스노우픽, 아베나키, 미니멀웍스, 스노우라인, MSR, 백마 등등 여러 많은 티타늄 식기와 코펠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법 만듬새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터무니 없지 않은 합리적인 것 같아 그냥 고민하지 않고 한 사이트에서 사게 되었다. 

 

 

 

 

티타늄 수저.  폴딩 방식이라 조그만 코펠 안에 넣어두고 좋아서 구입한 물건. 

 

 

 

 

 

스푼과 포크 결합 형태였으면 더 좋았을법 했다.

 

 

 

 

 

 

 

 

그리고 두번째 .티타늄 젓가락

 

 

나무젓가락을 써도 될것 같았으나, 기분상 젓가락도 티타늄으로. 

 

 

 

 

 

제법 길어서 맘에 든다. 이 것도 나사 방식으로 두가닥으로 분리되는 형태였으면 좋았을뻔. 

 

 

 

 

홈페이지 스펙상 17.1 센티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제어보니 19 센티 가까이 되는데 ? 

 

 

 

 

그리고 열어보는 순간 망했다고 느껴진 900ml 케틀. 

 

 

 

라면 하나 충분히 끓여 먹을수 있다 설명을 보고 제법 커서 좋겠네 했는데, 생각한거의 반 정도 수준이었다. 좀 큰 머크컵 수준. 

"라면하나가 충분" 이라는 말에 생전 캠핑가서 코펠을 써본 적이 없던 나는 라면 하나가 통째로 들어갈 정도의 넓이라고 생각했던것.  실제 크기는  화장지 1롤보다 조금 작은 크기. 

 

 

 

 

 

그래도 제법 품질이 좋아 보인다. 

 

 

 

 

내 머리속의 900 ml 와 실제로 받아든 900ml 와는 너무도 큰 차이. 

 

 

 

 

 

솔직히 이소가스 450g 짜리 두개 정도의 크기로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뻐서 쓰는걸로..  

두명이서 커피물 끓여 먹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기왕 산거 잘 써보자.

 

 

 

 

 

그리고 300ml 티타늄 머그컵 (더블월)
솔직히 이 제품 때문에 백컨트리가 많이 끌였다. 너무 이뻐서.

스노우피크, 아베나키, 미니멀웍스에서도 이쁜 300ml 머그가 나오는데 내 눈엔 이 제품이 제일 이뻐 보였다. 특히나 더블월에다가 뚜껑 있는게 맘에 들었다.

 

보통 티탄 머그컵에는 싱글월과 더블월이 있는데, 싱글월은 얇은 소재로 가벼운게 장점이나 열이 금방 식어서 커피를 마시는 머그컵 만큼은 더블월이 좋겠다 생각해서 산 컵. 그렇다고 많이 두꺼운건 아닌것 같다.  

 

 싱글월은 버너에 끓여도 상관없는데 더블월은 티탄 사이 중간에 공간이 있어서 화기로 직접 열을 가하면 안된다고 한다.

 

 

뚜껑이 같이 있는게 장점.  에스프레소 내려서 뜨거운 물 조금 과 함께 아메리카노 만들어 먹기 딱 좋은 사이즈다.  너무 맘에 든다. 

 

 

 

 요렇게 숟가락, 머그가 900미리 케틀에 쏙 들어간다.


총 구입가격은 약 10만원 . 뭐 이정도면 그리 비싸지도 않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