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헬스

3월 셋째주 운동일기

6cne.com 2017. 3.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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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 (월)

shoulder workout (13/Mar,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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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P.T 시간 맞춰 같이 운동하러 온 헬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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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한테 탈탈 털리는 와이프를 보면 남편으로서 안쓰러워야 정상인데, 난 왜 뿌듯한걸까 ?




* 3/14 (화)

(14/Mar,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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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고생한 내 손. 이제 봄이 왔으니 좀 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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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손 보다는, 갈라지고 딱딱하고 거칠어진 내 손을 볼때가 기분이 더 좋다. 그냥 뿌듯 .....😜😜



* 3/16 (목)

back workout (16/Mar,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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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와이프한테 찍어달라 해서 찍은 등짝 사진은 망하고 (와이프 왈 : '살 밖에 안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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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아들녀석 한테 부탁해서 다시 찍어본 등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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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음...



* 3/17(금)

biceps/triceps workout (17/Mar,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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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을때면 하게 되는 이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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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팔뚝아. 무시해서...




* 3/18(토)

5km running (18/Mar,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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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왔던 일(Consulting)도 그렇고 현재 하고있는 업(業)의 특성상, 추상적인 것들을 구체화하고, 퍼포먼스 측정을 위한 주요 목표(KPI)를 정량화하고, 달성가능한 과제를 도출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일련의 과정이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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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운동을 할 때에도 가급적 정량화된 목표를 정하고 노력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노력이 훌륭한 동기부여 (Self motivation) 의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종종 있다. 수영 🏊 이든 러닝 🏃🏻이든 사이클 🚴 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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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토요일 오전 양재천 5km를 뛰었는데, 1-2년전에 뛰던 pace로 뛰어보려 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나이탓도 있을 것이고 최근 Weight training 집중한 결과라 당연한 것이겠거니 해야 하는데, 기록이나 성과가 예전같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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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즐기자 !!.






leg workout (18/Mar,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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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를 하게 되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squat, leg press, extension 만 해도 한시간이 후딱. 대퇴이두 leg curl 까지 하면 넉넉잡아 한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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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생각해보니 calf 를 빼먹고 왔다. 내일밤 하체 한번 더..



* 3/19 (일)


(19/Ma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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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및 보강운동을 끝으로 일주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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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만 보면 200kg 는 되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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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언제나 그렇듯, 하고 나면 기분이 up 😅